열린정책연구원 아카데미 최고지도자과정 제1기 수료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6월 10일(금) 17:30
▷ 장 소 : 렉싱턴호텔 15층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정세균 원내대표, 박명광 열린정책연구원장, 전병헌 대변인, 오영식 원내 공보부대표, 임종석 교육연수원장, 이은영 부원장, 우상호 부원장


◈ 문희상 당의장 축사

여러분 반갑다. 열린우리당 당의장 문희상이다. 오늘 제1기 열린정책연구원 정치아카데미 최고지도자 과정을 수료하신 수료생 여러분들 마음 속 깊이 축하드린다. 그리고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하기까지 여러분들도 애를 많이 썼지만 박명광 원장을 비롯한 부원장들, 임원진 여러분, 그리고 이승환 소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애를 썼다. 이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

여러분은 1기이다. 1기라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러분은 1기 수료생으로 위치가 더욱 확고히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디를 보든 이사장도 초대 이사장을 높이 평가하듯, 여러분들도 초대 수료생으로 높이 평가받는 것이다.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1기는 긍지도 크지만, 또한 1기로써의 무한한 책임이 있다. 아카데미가 계속될 때까지 지켜봐 달라. 리더십의 최고지도자 과정으로 최고의 강사진과 강의 내용 등이었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도 벤치마킹을 했다니 정말 대단하다.

리더십, 뉴리더십이 붙을 만한 시대적 상황이다. 이제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누리던 시대는 끝났다. 한마디로 탈권위주의다. 쉬운듯하지만 어렵다. 참여정부가 그 가운데에 있었고 열린우리당이 앞장섰다.
5천년 역사속에서 카리스마 권위적 리더십만 강조되는 왕조적 시대에 살았다. 최근까지 그랬다. 민주화를 위한 대장정의 성과인 6.10민주항쟁 이후만 보더라도 민주화 투사들이 대통령 하던 시절에도 제왕적 대통령은 유지되었다. 그것이 끝났다. 당정분리 형태로 대화와 토론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강조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그러나 아쉬움 느낀다. 리더십의 부족, 리더십의 공황을 실감한다. 카리스마적 권위적 리더십, 제왕적 대통령시대가 끝난 뒤에 그것을 뒷받침 할만한 완벽한 민주적 리더십의 완성이 있었는가. 그 결실은 아직도 실험중이라 생각한다. 아직 완벽하지 않은 리더십 체제 안에서 실험은 계속 중이고 이것은 반드시 성공해야 제왕적 대통령 권위를 끝내는 탈권위주의가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이 시련기에 1기생으로써 여러분이 정치지도자과정을 수료한 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여러분은 1기 수료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정치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커다란 역할을 기대한다. 언제든지 친정 잊지 말듯이 열린우리당, 열린정책연구원을 도와달라. 감사하다.


◈ 정세균 원내대표 축사

축하드린다.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입학식 때 제가 와서 축하드렸는데 남의 일은 쉬워 보인다. 제가 3개월 다녔으면 길게 느껴졌을 텐데 여러분들은 과정을 다 끝냈다.

끝내서 시원할 것 같긴 한데 피교육생은 최고지도자과정이든 어떤 과정이든 힘든 과정이다. 수고 많았다. 해외에도 다녀오시고 특별한 프로그램 있었다고 하니 다행이다. 최고의 강사진과 최고의 학생이 최고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 최고지도자가 다 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최고지도자가 되기 위한 출발을 이제 끝낸 상태인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하셔서 하고자 하는 일이 잘 이뤄졌으면 한다.

저는 그간 강의를 해주신 분들이 각 분야에서 저명한 분들이고, 여러분들에게 소중한 말씀을 해주셨을 것이다. 두고두고 기억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기면서 여러분들 여정에 큰 보탬 되길 바란다. 박명광 원장을 비롯해 부원장들 모두가 국회에서 인기 있는 분들이다. 이분들이 열린정책연구원을 맡아왔는데 여러분들과 계속 유대관계를 가지고, 우리당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 여러분은 우리당의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자주 뵙기를 기대한다. 감사하다.


2005년 6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