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까지? 정말 여러 가지 재주를 지닌 전여옥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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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은 전여옥 의원측이 부동산 실명제법과 농지법을 위반한 투기의혹이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농지를 구입해 편법으로 농가주택을 신축하고 이후 거액의 보상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속이 확 뒤집히는 이야기 이다.

그동안 전여옥 대변인은 고위공직자들의 땅 투기의혹 관련 보도가 있을 때마다 온갖 독설들을 뿜어냈고 끝내는 그들을 공직에서 물러나게 했었다.

서민들을 위한 부동산 정책을 세우라며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곤 했었다.

전여옥 대변인에게 묻고 싶다. 그동안 전여옥 대변인이 공격했던 공직자 중에 한사람이 농민도 아니면서 농지에 집을 지어 그런 거액의 보상금을 받았다면 그냥 그렇게 이해하겠는가?

거액의 보상금을 받아놓고 전여옥 대변인은 “일산에서 재테크하는 사람도 있나요?” 라며 투기의혹을 부인했지만 이제 그 말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더 이상 국민은 전 대변인을 신뢰하지 않는다.

대학학벌에 대한 발언은 언론 탓으로 돌리고, 박 대표가 대신 사과하게 하고, 농지를 구입해 주택을 신축하고 거액의 보상금도 받고, 또 그것을 재테크도 아니라고 하고.

정말 전여옥 대변인은 여러 가지 재주를 가진 사람이다.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우리 서민의 눈에는 그것이 재테크가 아니라 투기로 보이며 실명제법과 농지법위반으로 보인다고. 대학 컴플렉스를 가진 대다수의 국민은 당신처럼 그런 희한한 재주들을 갖지도 않았지만 그런 재주가 있어도 그렇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서민은 그저 정직하게 살기만 할 뿐이라고.


2005년 6월 1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