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객 백만명을 돌파했다.
온갖 난관과 시련을 극복하고, 분단 반세기만에 남북의 장벽을 넘은 소떼의 걸음처럼 우직하게 민족화합의 큰 길을 열어온 정부를 비롯한 금강산관광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금강산 관광길은 민족화해의 길이다.
금강산 관광길은 평화의 길이다.
금강산 관광길은 민족 번영의 길이며 통일의 길이다.

북핵문제를 둘러싼 한반도의 긴장이 빠른 시일 내 해소되고 금강산 관광은 100만을 기점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까지 더 큰 길로 열려야 할 것이다.

100만명 돌파에 즈음하여 통관절차를 간소화한다는 관세청의 발표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반가운 조치이다.
아울러 관계당국은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하여 그 의미를 더 크게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긴장완화에 큰 기여를 해 온 금강산 관광이 국민들의 더 큰 관심과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2005년 6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