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상임중앙위원 간담회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6월 7일(화) 10:1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오늘 오전에 문희상 당의장 주재로 상임중앙위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개최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먼저 문희상 당의장은
“우리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목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확고부동한 정당으로서 입장을 더욱 튼튼히 가져야 한다”고 하시면서 최근 몇몇 의원들의 발언과 관련해 “의원들이 독립적 입법기관으로서 충분히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은 건강한 정당으로서의 건강성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입장과 이야기가 왜곡되거나 곡해될 소지가 있어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과거 제왕적 총재나 제왕적 대통령 시절에는 제왕적 총재나 제왕적 대통령에게 맞서는 것이 대단한 용기이자 결단이 필요한 사항이어서 평가 받을 만한 의미를 가질 수 있었으나, 현재는 제왕적 대통령제나 제왕적 총재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의미가 많이 퇴색한 것도 사실이라며 현재는 제자리에서 자기 역량을 키우며 자기 역할과 몫에 충실하는 것이 현재 범 여권이 당면하고 있고 국민이 걱정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당분간은 어떤 책임을 다른 탓으로 돌리기 전에 모두가 우리탓이고 내탓이라는 기본 입장을 갖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역량을 키우고 제역할과 몫을 충실히 하는 당원,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당부 말씀이 있었다.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어제 김희선 정무위원장 문제와 관련해서 한나라당 일부 의원의 회견에 대해 ”진위여부가 가려지지 않았고 상당부분은 법정에서 무혐의 처리된 문제를 갖고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현충일에 이런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지극히 정략적 행태로 유감스럽다“고 말씀하시면서 ”이것이 한나라당 내에서 박근혜 대표의 퇴진운동을 시작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사실상 입증되지 않은 부친 문제를 들어 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역사적 사실이 명약관화하게 드러난 박대표 부친의 문제를 볼때 이는 내부에서 대표퇴진 운동을 시작하기 위한 전주곡이 아닌가 느껴진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미경 상임중앙위원은 “우리사회가 학력차별사회를 시정하고 개혁해야 하는데 그러한 시기에 전여옥 대변인의 발언은 지극히 잘못되고 유감스럽다. 한나라당은 당원을 대졸자만 받는지 묻고 싶다. 학력지상주의에 사로잡힌 구태적 발상과 마인드는 혁파되어야 한다. 학력지상주의에서 실력지상주의로 가는 시대가 아닌가, 학력의 차별이나 우위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차별이나 우위를 점하지 않는다. 잘 알다시피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특별한 학력이 없어도 충분히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노무현 대통령 등장 자체가 대한민국 사회에 새로운 키워드로 각광 받고 공인받은 바 있는데 이런 선례나 의미를 도외시하고 학력차별사회로 가고자 하는 학력차별적 마인드로 모든 사물과 사회와 사람을 예단하고 진단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구태적 발상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2005년 6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