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게이트매카시즘적’ 정치공세의 중단을 요구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검찰은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노력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현역 의원에 대한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하였지만,
위법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홀가분합니다.

이른바 권력실세나 청와대 개입 운운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남으로써
한나라당의 무리한 정략적 정치공세의 허상이 다시 한 번 반증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공사의 유전개발사업의 잘못으로
국민 여러분에게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여당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이 유전개발사업 자체가
마치 비리인 것처럼 몰고간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유전개발사업자체는
국가적으로 매우 필요한 사업이고
결코 정치공세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유전개발사업 자체와 그것의 추진과정에서의 잘못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어떤 문제라도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 잡겠습니다.
숨겨진 것이 있다면 밝혀내겠습니다. 위법한 것이 있다면 처벌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이 열린우리당의 입장입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최고의 수사기관으로서 검찰의 수사 결과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국민이 원한다면 우리당은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안들을 정치적으로 악용만 하려는 구태정치도 함께 사라져야 합니다.

다시 한 번 한나라당의 ‘게이트 매카시즘적’ 정치 공세의 중단을 엄중하게 요구합니다.


2005년 6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