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회의원-중앙위원 워크숍 관련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5월 29일(일) 10:30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 브리핑 내용
내일 있을 국회의원-중앙위원 워크숍의 일정과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첫날에는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한국경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40분간 발표하고 20분간 토론과 질의 응답을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경제의 불씨가 살아나는 듯 하다가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주저앉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정부측 대책과 하반기 경제운용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대응을 의원들에게 설명할 것이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향후 의정활동에 도움을 받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약 2시간에 걸쳐 4개 주제가 보고되고 토론될 것이다. 첫째는 여론조사로 분석하는 17대 국회 1년 평가와 당의 진로에 대해서 김헌태 KSOI 소장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외부 전문가가 본 17대 국회 1년 평가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것은 정해구 교수가 맡게 되어 있다. 세 번째는 4.30 재보선 평가와 당의 진로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것은 당 430재보선 평가단 부단장인 박병석 의원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그동안 국민들에게 일부 실망시킨 점, 당이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정속에서 국민들에게 반성하고 새로운 진로와 비전, 대책을 제시하는 장으로 반성과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제언을 민병두 의원이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4개 분야의 주제발표가 있은 후 간단한 토론을 하고 식사후에 분임토의와 종합토론이 있을 계획이다.
둘째날은 한상진 교수의 강연으로 민주주의와 경제가 지속발전할 수 있는 정치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퇴소식을 갖고 이번 국회의원 중앙위원 워크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국회의원 중앙위원 워크숍은 당초 6월 임시국회에 대한 대책과 전략마련이라는 취지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으로 하려고 하다가 계획을 변경했다. 우리당이 처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위기 의식을 가지고 이런 문제에 대해 서로 흉금없이 털어놓고, 토론하면서 이번 워크숍이 용광로와 같이 많은 이견들을 서로 녹이고 일부 이견들은 용광로 속에서 탄소라는 이질적인 물질이 있을 때 강한 철이 나오듯이 이질적인 요소들은 우리당을 더욱 강력한, 견고한 당으로서 확립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 국회의원과 중앙위원 워크숍으로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국회의원, 중앙위원 워크숍에서 열린우리당은 국민들에게 겸허한 반성을 통해서 낮은 자세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모습으로 나가고자 한다.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고 일부 다른 견해로 치열한 토론을 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당의 균열나 분열이 아니라 뜨거운 용광로 속에서 서로가 가슴을 열고 녹아져서 더욱더 견고하고 강인한 정당으로 새출발하는 모습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열린우리당은 4.30 재보선 패배이후 정말로 힘든 시간을 가졌다. 언론인들께서도 530 워크숍을 계기로 열린우리당을 바라보는 시각과 견해가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되기를 기대하고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낮은 자세로 겸허한 모습으로 약간의 서로 다른 차이들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드러내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화합의 모습으로, 다른 견해와 이견을 건강한 민주정당의 역동성으로 봐 주신다면 새로운 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협조를 부탁드린다.

2005년 5월 2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