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의 후신인 한나라당 입다물라(이광재 의원 관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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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이 이광재 의원 관련해 입을 열었다. 감히 전두환 군부독재에 빌붙어왔던 자들이 그당시에 온몸을 던져 투쟁했던 사람을 향해 시비를 걸다니 하늘이 노할 일이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전두환 정권이 광주 수천명을 죽이고, 김세진, 이재호 열사의 분신을 조장하고, 조성만 열사를 죽음으로 내몬 그 때, 지금 입을 연 한나라당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 전두환 옆에서 빌붙었거나 전두환 정권 타도를 위해 한마디도 못했던 사람들 당신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였었는지 밝히고 입을 열기 바란다.

86년 4월 대학생들에게 전두환 군부독재하의 군대는 기피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죽을 각오로 군부독재 타도와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투쟁하던 학생들에게 군대기피를 위해 단지를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세진, 이재호 열사의 분신은 자신들이 원한 것이 아니라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들어선 전두환과 그 하수인들을 타도하기 위한 몸부림이었으며 군부독재가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이광재 의원의 단지도 마찬가지이다.

이광재 의원을 비롯한 당시의 학생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전두환 군부독재와 투쟁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오히려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정권의 후신인 한나라당이 이제와 김세진, 이재호 열사를 들먹이고, 군대기피운운하다니 분노가 치밀어 오를 뿐이다.

누구도 이광재 의원의 단지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

“반전반핵, 전방입소거부투쟁”으로 학생들이 죽을 각오를 하던 당시 상황에 대해 좀더 깊이 사고한다면 더 이상 이런 논란이 있을 이유가 없다.


2005년 5월 2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