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대학 기보성 총장 외 일행단 면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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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5월 4일(수) 10:00
▷ 장 소 : 국회 원내대표실
▷ 참 석 : 정세균 원내대표, 정청래 의원, 기보성 총장 등

▲ 정세균 원내대표
총장님께서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인민대가 중국공산당의 머리 역할을 한다고 들었는데, 그런 대학의 총장이시니 머리가 얼마나 좋으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관심이 많으시고 그간 한중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듣고 있어서 이 기회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한중관계는 오랜 역사적 관계이고, 특히 지난 10여년 동안 밀접한 관계로 진전되었는데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양국의 협력은 대단히 깊고 지금에 와서는 외교적 문제, 심지어는 군사적 관계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 양국의 협력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생각을 한다.

우리당의 정책연구원이 출범한지 얼마 안됐지만 집권여당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러 선생님들이 같이 오셨는데, 앞으로 중국문제나 동북아문제에 대해 우리당을 도와주실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정청래 의원
작년에 인민대에서 한국현대정치와 한국의 문화에 대해 강의를 했다. 반응이 좋았다. 인민대를 공산당 간부 양성학교처럼 알고 있지만 실제로 총장님은 중국 공산당의 상당한 실력가이고 한중 문화교류, 문화중심 일류대학으로 발전시키려는 큰 포부를 갖고 계신다. 앞으로 한중 우호증진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하실 것이다.

▲ 기보성 총장
한국 국회에 와서 만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중교류가 본격화된지 관한 12,13년이 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중 관계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셨다.

중국 공산당 학교라고 하면 인식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중국 공산당이 만든 첫 번째 대학이다. 인민대는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한 대학이다. 국교가 수립되기 전부터 이미 한국과 교류가 있었다. 인민대는 한국의 12개 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한국 유학생 700여명이 있다. 특히 고려대와 관계가 깊다. 고려대에서 인민대에 고려별관을 세우기위해 준비중이다. 우리당 정책위에서 준비하는 문화적 대응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후에 인민대에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

▲ 정청래 의원
이민태 박사님은 인민대에서 해외 유학생 총 26명에게 박사를 주었다. 그 중 한 분이이다. 한중사상문화연구소를 만들어 연구소 소장이고 제가 그 모임의 고문이고 이사장이 명계남이다. 중국에 관심이 많은데 현지에서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해주고 계신다.


2005년 5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