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당의장이 고이즈미 자민당 총재에게 보낸 전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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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26일 일본 고이즈미 총리에게 전문을 보내 지난 25일 간사이(關西)지방 아마가사키(尼崎)시에서 발생한 열차사고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조의를 표시했다. 문희상 의장은 한일 양국이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는 전통을 확립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본 자민당의 사고수습 노력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문희상 의장은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일본측 일한의원연맹 모리 요시로 회장에게도 위로전문을 보냈다.

◈ 전문

수신 : 일본 자민당 총재 고이즈미 준이치로

지난 25일 간사이(關西)지방 아마가사키(尼崎)시에서 발생한 열차사고에 대하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열린우리당 전 당원을 대표하여 조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와 원활한 사태수습으로 하루빨리 사고의 여파에서 벗어나 정상을 회복하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어려운 일이나 슬픈 일이 있을 때는 서로 도와주는 아름다운 전통을 확립해 왔습니다. 저희 열린우리당은 고이즈미 총재를 비롯한 자민당 관계자 여러분의 사고수습 노력에 필요한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며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5년 4월 26일
열린우리당 당의장 문 희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