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시장화․개방화 대토론 원내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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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4월 26일(화) 10:00
▷ 장 소 :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

시장경제와 사회안정망 포럼이 우리 국회의 연구 단체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 17대 국회의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오늘은 경제를 벗어나서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교육 문제를 다루게 된 것을 축하 말씀드린다. 의원님들이 상임위활동과 여러 행사로 인해 바쁘신 가운데 공부 열심히 하시고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신 것 같다. 오늘 강연하시는 어윤대 총장님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이시고 모교 총장님이시다.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총장님은 변화를 만들어 가는 역할, 또 우리 대학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느냐와 관련해 시사점을 던져주시기 때문에 오늘 국회에서 하시는 말씀이 매우 소중하리라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제가 국회 들어온 지 10년차이다. 10년 전에도 대학 경쟁력을 두고 걱정을 하고 유수대학들이 나름대로 목표를 제시했는데 아직도 세계 100대 대학에 하나도 들지 못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세계적 기업도 있고, 스포츠도 대단히 잘하고 모든 분야에서 결심하면 잘 해낸다. 대학들이 세계의 유수한 대학과 어깨를 겨루자고 결심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 잘 안되는 것이 안타깝다. 왜 안 되는지 의구심이 생긴다. 우리 국민만큼 교육열이 높고 투자를 많이 하는 국민이 없는데 왜 교육의 경쟁력이 여전히 올라가지 않는지, 국가경쟁력은 올라가는데 교육의 기여는 미흡한지 의아하다.

결심하면 세계 일류되는 것이 교육에도 꼭 적용되어야 할 텐데, 이는 대학이나 교육부나 국회나 정당만의 책임이 아니라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교육부나 국회나 선생님들에게 서로 상대방에 책임을 미루기 보다는 우리 때문에 그렇다는 인식을 갖고, 교육도 세계 일류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할 것이다.

국회가 먼저 하려고 한다. 황우여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위에서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 현안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참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시사포럼이 앞으로도 국정의 주요 과제를 잘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기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2005년 4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