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88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열린우리당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

▷ 일 시 : 2005년 4월 2일(토)
▷ 장 소 : 올림픽 체조 경기장

◈ 열린우리당 당의장 선거 투표결과

- 총유권자 : 13,461명
- 투표 유권자 : 10,478명
- 총 투표율 : 78%
- 후보별 득표
1. 김두관 : 2,687표, 27.1%
2. 염동연 : 3,339표, 33.7% : 상임중앙위원
3. 문희상 : 4,266표, 43% : 당의장
4. 김원웅 : 1,076표, 10.9%
5. 장영달 : 3,092표, 31.2% : 상임중앙위원
6. 송영길 : 1,468표, 14.8%
7. 유시민 : 2,838표, 28.6% : 상임중앙위원
8. 한명숙 : 1,058표, 10.7% : 상임중앙위원

- 당의장 : 문희상
- 상임중앙위원 : 염동연, 장영달, 유시민, 한명숙,

◈ 문희상 당의장 당선자 수락연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부족한 저를 오늘 당의장에 뽑아주신데 대해 가슴속 깊이 감사의 말씀드린다. 오늘은 승리의 날이다. 저 문희상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오늘의 승리는 우리당의 승리고 당원 모두의 승리이다. 특히 아름다운 경선을 치른 후보들, 특히 오늘 간발의 차이로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하지 못한 김두관, 송영길, 김원웅 후보를 비롯한 모든 후보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
오늘 문희상을 당의장으로 선출해준 것은 개혁과 민생을 동반 성공하라는 당원들의 추상같은 명령에 따른 것이다. 이는 곧 국민의 명령을 준수하는데 우리 모두, 당선자 모두 최선을 다해 지켜갈 것을 약속드린다.
이 순간 승리의 기쁨 이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여러분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제 온몸과 가진 것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 붓겠다. 지역과 세대, 정파와 이념, 계층을 모아 하나하나 화답해 나가겠다. 당을 국정 운영의 중심에서 주도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을 강력하게 뒷받침해 참여정부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역대 어느 정부도 못한 일을 참여정부가 했다. 참여정부가 당장 욕을 먹어도 역사속에 길이 남을 것이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깨끗한 정치를 이뤄냈다. 영국에서는 250년의 세월이 걸린 것을 우리는 2년만에 했다. 역사적 성공의 주인공은 당원과 국민 여러분이다. 자랑스럽다. 이제 참여정부는 정치개혁의 마지막 화두인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지역주의 극복에는 긴 세월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시작했다. 이 일이야 말로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책무이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여러분과 가슴으로 대화할 것이다. 국민속으로 민생정치를 실현하고 당원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 순간부터 당원속으로, 국민속으로 들어갈 것을 약속드린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들이 3가지가 일어났다. 첫 번째는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이었다. 두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이다. 세 번째는 4.15 총선에서 국회의 과반의석을 확보한 것이다. 그날 저는 크게 웃었다. 이제 내년 지방선거의 압승으로 네 번째의 기적을 창출해야 한다. 이 힘으로 정권재창출 반드시 이뤄내겠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 일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 혼자 할 수 없다. 여러분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 문희상은 당원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국민의 열성과 헌신을 요구하고 싶다. 위대한 승리를 약속한다. 감사하다.


2005년 4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