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당 대의원대회 - 상임중앙위원 후보자 연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3월 26일(토) 13:30
▷ 장 소 : 인천고 체육관

◈ 김두관 후보

존경하는 당원 대의원 동지 자치분권 전도사 김두관이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제 3의 혁명을 준비해야 한다. 첫 번째 혁명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과 참여정부 탄생이다. 두 번째 혁명은 지난 4월 15일, 17대 총선에서 해방이후 최초로 민주개혁세력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 국정운영 과제들이 국민들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는 것은 지방권력을 한나라당과 토호세력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제3의 혁명, 지방권력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내년 5월 30일에 있는 4대 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과 구청장, 군수, 시군구 의원직에 반드시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만 참여정부, 지방분권, 동북아 경제중심 반드시 실현해 낼 수 있다. 저는 마을이장에서 남해군수로, 행정자치부 장관에서 다시 평당원으로 돌아와서 평당원 출신 당의장 시대를 열겠다. 김두관이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열린우리당을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 염동연 후보

존경하는 인천시당 대의원 동지 여러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서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반갑다. 우리당의 창당정신은 개혁이다.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가 개혁인 것이다. 그런데 개혁이 말과 구호로만 되느냐? 그렇지 않다. 개혁은 힘이 있어야 한다. 힘은 어디서 나오느냐? 힘은 국민의 사랑과 지혜로부터 나온다. 우리당은 이번 4월 2일 뽑히는 지도부는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당이 갈래갈래 찢어져서 국민에게 버림받기 직전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우리는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 선거에서 승리하지 않고 결코 개혁은 실현될 수 없다.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 내후년 대통령선거, 이것은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개혁 세력 대연합 없이는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제가 그 선봉에 서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외친다.

◈ 문희상 후보

아직도 좀 얼떨떨하고 몸이 매 맞은 사람처럼 욱신욱신하다. 인천시 대의원대회에 가슴속 깊이 축하드린다. 인천은 21세기 대한민국의 꿈이요, 희망이요, 미래이다. 인천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제가 다 죽었다가 살려 보낸 이유가 인천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에 아직 할 일 남았다해서 제 남은 인생을 인천발전에 전체를 걸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참여정부 성공은 이 시대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참여정부의 성공은 개혁과 민생의 동반성공만으로 가능하다.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 당이 중심에 서려면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강력한 여당, 든든한 여당, 믿음직한 여당을 만드는데 제 온몸을 다 받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통합적 지도력으로 당내외를 아우르고 그 힘을 묶어서 세대를 넘어, 이념을 넘어, 계층을 넘어 하나로 묶어 세계로, 미래로, 21세기로, 선진조국으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 김원웅 후보

저는 3선의원이 되는 동안 한번도 지역주의에 편승해서 표를 얻은 적이 없다. 충청권에서 JP와 맞서 싸워왔다. 일관되게 민족노선, 개혁노선을 지켜왔다. 우리는 지금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을 건설하고 있다. 당원이 스스로 판단해서 스스로 선택하는 지도부를 만드는 것이 당원중심 정당의 핵심이다. 저는 다른 후보처럼 국회의원을 줄 세우지도 않고 득표를 위해서 다른 후보와 연대하지 않았다. 저를 지지하는 당원들에게 제가 어떤 후보와 연대했으니 나머지 한 표는 그 사람에게 주라는 것은 당원 중심정당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비록 제가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당원중심 정당 건설의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 저는 작년 여름, 기간당원제를 훼손하는 시도가 있을 때 당원들이 저항하는 단식투쟁에 동참했고 작년 겨울, 당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 당론을 고수하는 노력을 하기 위해서 여의도 광장에서 그 시멘트 바닥에서 투쟁할 때 함께 평당원들과 투쟁한 유일한 후보다. 저는 진정성의 힘을 믿는다. 진정성을 가지고 반드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어 나가겠다.

◈ 장영달 후보

민생이 어렵다. 독도도 어렵다. 고구려도 중국 것이라고 한다. 국가적으로 대단히 어렵다. 열린우리당은 열린우리당다워야한다. 저는 박정희 전두환때 8년 동안이나 감옥에 있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인천을 위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만약 인천의 대의원들께서 장영달을 버린다면 이 나라에 독재가 나타날 때 외침이 있을 때 어느 누가 감옥가고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겠나? 제가 당의장이 되면 평당원이 주인 되는 완전한 민주정당을 만들 것이다. 중산층과 서민들이 기댈 곳은 우리당밖에 없다. 또 남북문제는 열린우리당 아니면 책임질 정당이 없다. 이렇게 열린우리당이 강력하게 들어서면 내년 5월 30일 인천시장은 열린우리당이 한다. 저는 유일한 4선 중진 후보다. 여당다운 프로정당을 만들어야지 아마추어 정당을 만들 수 없다. 여러분의 지지를 바란다.

◈ 송영길 후보

6월 항쟁의 상징, 인천의 자존심 송영길이다. 제가 보수 세력은 부패로 망하고 개혁세력은 분열되서 망한다는 말씀드렸다. 우리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간당원제와 상향식 공천제를 통해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이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 민주적 토론과동지적 애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혁신과 개혁을 하되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국회의원과 당원, 당원들 서로 간에 신뢰해야 한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동지를 반개혁 세력으로 몰아놓고 적대적 관계로 몰아치는 행위는 열린우리당에 도움이 되지 않고 참여정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저는 80년대를 뜨겁게 살았던 소장개혁파 단일후보로 당내 단합을 연결하는 중간허리가 되겠다. 2006, 2007년 선거의 주역이 되겠다. 인천 경제특구와 인천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

◈ 유시민 후보

저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06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리겠다. 세 가지 약속을 드린다. 첫째, 2006년 5월에는 우리 경제가 호황기에 있도록 반드시 만들겠다. 둘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적어도 60%는 넘게 하겠다. 셋째,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 격차를 두 자리 이상 벌려 놓겠다. 이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당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이번과 같은 60일 경과규정을 두어 당원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반드시 없애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2006년 5.30 지방선거를 우리당과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금년 8월 30일까지 입당해야 한다. 6개월 전에 입당해서 당비를 내야 후보가 되고 출전할 수 있도록 4월 2일 전당대회가 끝나는 즉시 이 점을 국민 앞에 공표하고 8월말까지 우리당의 당원숫자를 50만까지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저는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당의장이 되겠다. 제왕적 당의장이 되지 않겠다. 매주 2박 3일 지역을 돌면서 당원 동지들을 만나는 당의장이 되겠다.

◈ 한명숙 후보

지금까지 웅변대회를 잘 들으셨다. 저는 웅변을 하지 않겠다. 우리당은 지금 갈림길에 있다. 분열이나 통합이냐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받느냐 아니면 국민이 열린우리당을 떠나 추락하느냐는 갈림길에 있다. 이번에 2기 전당대회에서 정말 당의장과 지도부를 잘 뽑아야 한다. 우리는 당의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뤄내야만 정권재창출의 기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통령을 만들었다. 국회의원도 전폭지지로 다수당이 됐다. 이제 풀뿌리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우리는 집권 여당이 아니라 집권 야당으로 머물기 때문이다. 지금 전당대회가 잘 가고 있나? 저는 처음부터 우리당이 살 길은 단합과 단결뿐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국민에게 실망을 끼친 것은 당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당이 분열되고 당이 국민들에게 대합창을 들려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당을 단합과 화합으로 이끌 사람, 한명숙 당의장 시대를 만들어 화합과 단결로 우리당의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2006년 지방선거를 이길 필승의 카드를 만들어 달라. 여러분이 힘을 실어주실 것을 기대한다.


2005년 3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