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지 않는 일본 극우세력들의 도발에 분노한다.
독도문제로 억지를 부리더니 이번에는 일본극우단체들이 교과서를 통해 역사를 왜곡, 날조하기에 이르렀다. 정도가 극에 달해 강력히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해방된 지 60주년을 맞은 이때 일본의 반성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며 우리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최근의 사태는 일부 극우세력들의 움직임 정도가 아니다. 일본 정부의 묵인과 방조 속에 일본 ‘군국주의’ 부활의 전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하고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

우리 당은 참여정부가 일본의 도발에 대해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처를 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대응은 금물이다. 그러나, 과거사를 왜곡하는 일본 측의 도발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한일관계를 해치는 것이며,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우리당은 정부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를 강력히 촉구하며 일본의 파렴치한 도발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2005년 3월 1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