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위한 토론회 원내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2월 16일(수) 10:10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 정세균 원내대표 축사
옛날 같았으면 이런 토론회는 정당의 정책위에서 주최했을 것이다. 그런데 17대 국회가 달라진 것이 개별 의원님들이 정책개발을 위해 이런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17대 국회에 열심히 하면 국민들이 알아주시고 정치에 희망을 느낄 것이다. 국회의원을 독립적 헌법기관이라 하는데 이렇게 정책 개발을 하면서 국민들과 가까워지는 것이 국회가 신뢰를 받는 첩경일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섬이 많고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와야 하는 국민들의 숫자가 20만이 넘는다는 통계를 보았다. 고속철 시대에 국민 모두 일일생활권인 것 같은데 섬에 계시는 분들은 육지로 나오기 위한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아마도 양극화의 대표적 현상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 개선에 대한 깊은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제가 과거 정책위의장을 할 때, 연안여객선의 운임을 국고로 보전하려는 노력을 했는데 형평성 논란 때문에 아직 법제화가 안 되었다. 이런 토론회가 논의에 다시 불을 지피고 관철을 위한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는 적극 찬성하고, 섬에 사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고 민생의 문제이기 때문에 17대 국회가 꼭 챙겨야 할 책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성취되도록 노력하자. 좋은 토론을 해주시면 국회가 입법화, 제도화 하는데 노력하겠다.


2005년 2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