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05 설연휴 대책점검 - 서울종합방재센터 방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2월 5일(토) 10:00
▷ 장 소 : 서울종합방재센터
▷ 참 석 : 임채정 의장, 노웅래 의원, 심재덕 의원, 우제항 의원, 임종석 대변인, 최규식 비서실장 / 황인영 소장

◈ 임채정 의장

여러분 반갑다. 종합방제센터가 오랜 시간을 거쳐서 탄생했다. 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부터 많이 얘기가 되었지만, 국가의 여러 사정 때문에 이제야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사실 매우 늦었다. 우리나라가 비교적 재해로부터 안전한 나라라는 조금 안이한 인식들이 많이 퍼져 있었다. 그것은 자연 재해가 비교적 다른 곳보다 적다고 생각되었고, 도시화에 따른 다른 재해들도 예전에는 크게 인식을 못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우리가 그런 재해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여러 군데에서 증명이 되었다. 물론 쓰나미 같은 큰 재해는 없고, 일본과 같은 지진발생국가는 아니지만 기억하기도 끔직한 성수대교 사건이나 삼풍백화점 사건, 대구 지하철 사건, 크고 작은 화재사건, 가스 폭팔사건 등 대도시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재난 재해에 대한 위험도 그만큼 높아졌다.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는 지금 재난 재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을지 모르겠다. 교통피해도 크겠지만, 한번 터졌다 하면 엄청난 사건이 된다. 그래서 이것이 굉장히 큰 문제가 되었다. 선진국가일수록 재난청, 재난재해 기구가 굉장히 발전해 있다. 미국은 거의 전 정부적으로 전 국가를 관할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발전해 있는데 우리는 늦었다. 늦었지만 소방 작업, 인명구제 작업, 실종자 구제작업에서부터 나중에 큰 사건사고에 이르기까지 여러분들이 하는 일은 대단하다. 119 긴급구조대가 아이들에게 한때 얼마나 인기 직업이었는가? 그만큼 여러분들이 우리 국민들 생활속에 넓고 깊게 자리잡고 있는 존재가 되었다.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더욱이 요즘은 자연이상 기온까지 발생해 언제 어떤 재난이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도 있고, 인공재해도 있는데 그런 상황이다. 정부가 뒤늦게 재난재해 대책을 깊게 인식하고 이런 기구를 설치했다. 아직은 여러 가지 부족한 것도 많이 있지만 이 기구가 해야할 일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며, 이 기구가 발전되고 과학화되어야 한다. 아직은 어려움이 많을텐데 정부나 국회 당에서도 이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깊어지고 있다. 여러분들이 지금은 힘들지만 앞으로는 크게 발전할 것이며, 그 중요성이 점점 커져 갈 것이다.
앞으로 우리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제 1선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일에 더욱 정진해 주기 바란다. 앞으로 여러분들 지원하고 일의 능률을 극대화하는 여러 가지 조치를 당과 국회에서 할 것이다. 아마 정부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본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에게 위로를 보내 드리고, 특히 설을 앞두고 민족대이동이 벌어지는 시점에서 어디서 큰 교통사고가 발생할 지도 모르고, 재해가 있을지 모르는 시점이다.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길 바란다. 여러분 개인의 삶에는 희생을 강요하는 결과가 되겠지만, 공복으로써 보람을 갖고 해주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노고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편안하며, 많은 위기에서 생명을 구하고 재산을 보호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시면서 그런쪽에서 보람을 찾아주길 더더욱 기대한다. 여러분 노고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출범한지 얼마안된 이 기구가 크게 성장하여 국민들의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 감사하다.


2005년 2월 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