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복’의 저급정치 집단 ‘민주당 후단협’ 활동 의원들은 도려내야 할 ‘구악’ 그 자체다 -


한줌도 안되는 민주당내 ‘후단협’ 활동 의원들의 권력욕이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멀쩡한 자당 후보를 흔들었던 이유가 무엇이었나.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라는 명분 뒤에 ‘집권당 소속의원으로서의 권력 재창출’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대선 이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민주당으로 되돌아 온 ‘권력추구 집단’ 후단협 의원들의 작태는 또 어떠했는가.

당의 발전적 해체, 재창당 수준의 정당개혁을 요구하는 국민과 소장파 의원들의 바람을 묵살하고 ‘권력’을 위해 민주당과 호남민심을 악용했던 이들도 후단협 활동 의원들이었다.

지금 또다시 대통령 탄핵 운운하는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 역시 두말할 것 없이 후단협 활동 의원들이다.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민주주의 원칙도, 정당개혁도, 호남 민심도, 나라의 안위도 눈하나 깜짝않고 팔아먹는 후단협 의원들은 도려내야 할 ‘구악’ 그 자체다.

민주당내에 최소한의 양심적 개혁세력이 있다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기 전에 이같은 구태 정치세력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할 것이다.


2004년 3월 7일
열 린 우 리 당 부대변인 정 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