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후퇴한 의회독재시대의 재연을 통탄한다]30년을 후퇴한 의회독재시대의 재연을 통탄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23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 우리 헌정은 30년을 후퇴했다.

세계는 21세기의 번영으로 질주하는데 우리 국회만 1970년대 독재시대로 돌아갔다.
3분의 2이상이 제멋대로 전횡을 부리는 독재국회이다.

숱한 희생을 다해 민주화를 이뤄낸 우리는 다시는 이런 험한 일을 보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러나 순식간에 우리 정치는 30년 전으로 후퇴했다. 5, 6공 군부독재의 후예들과 부하뇌동세력인 193명 의원들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 역사는 이들의 합법을 빙자한 쿠데타만행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독재권력이 잡은 의회에서는 이제 과도체제니 개헌이니 온갖 의회독재행위를 자행할 조짐이다. 우리를 전율케하는 대목이다. 부패하고 낡고 늙은 세력과 지역주의 고수세력의 합작으로 의회독재시대의 지긋지긋한 질곡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국민은 그리 오랫동안 이들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부패, 무능한 16대 국회의 추악한 본색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저들의 쿠데타는 4.15총선에서 국민의 처절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만난을 무릅쓰고 정치개혁과 민생안정, 그리고 헌정질서유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기필코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다.

2004년 3월 12일
열 린 우 리 당 부대변인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