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발의 관련 전 당직자 긴급조회 주요발언]탄핵발의 관련 전 당직자 긴급조회 주요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김태랑 선대본 조직본부장

탄핵정국이 끝날때까지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당직자들은 중앙당에서, 전국의 각 지구당은 현지에서 탄핵발의를 규탄하고 농성하며 전 당차원에서 사력을 다해 탄핵결의저지를 위한 각오와 자세를 국민앞에 보여줄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당의 진로에 대해서는 9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김한길 총선기획단장

사상초유의 일이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당으로서는 당사를 옮기는 계획과 시기적으로 겹쳐 어려운 일이 많다. 그러나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당직자 여러분들은 우리당의 기초를 떠받들고 있는 받침대이다.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이 난국을 넘기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 모두 긴장을 풀지 말고 탄핵정국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탄핵안이 결국 표결에 붙여지지 않을 것이고 설혹 표결에 붙여지더라고 가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너무나 확신에 차서 예견한다. 그러나 그렇게 여유있게 지켜볼 상황이 아니다. 야당의 어거지 정국에 대해 정도를 요구하는 자세를 계속 견지해야 한다. 다같이 어려울수록 주위를 돌보는 자세를 잃지 말자.

□ 김영주 사무차장

어젯밤 11시 긴급소집된 회의에 80% 이상의 당직자들이 모였다. 농성을 할 장소가 부족해 반씩 나눠 교대로 하기로 했다. 아직 안 나온 분들은 철야농성 이후 잠깐 교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나라도 어렵고 당도 어렵고 여러 가지 어렵다.

지난 주 급히 당사를 옮기기로 결정했는데 몇 시간만에 후보지를 골라 오는 것을 보고 우리 당직자들은 대단하다는 것을 모든 지도부가 느꼈다. 어제 밤 의원들이 철야농성하는 현장에 격려방문을 다녀올 때도 이 난국을 함께 한다면 잘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들은 젊다. 여러분들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 함께 난국을 풀어가자.

□ 임찬규 중앙위원

상식적으로 있어서 안될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우리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저들의 어처구니없는 만행을 반드시 무산시켜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16대 국회의 본질을 명확히 하고 총선에서 17대 국회 과반수를 확보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구호 선창하겠다.

한민야합 해체하라!
탄핵쿠데타 저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