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절 아침에]3. 1절 아침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3.1절 아침에‘일제 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는 점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을까? 다수당 한나라당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의 대다수 구성원을 보면 왜 한나라당이 반민족 친일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주려고 하는지를 알 수 있다.
한나라당은 일제시대 고관대작의 후손이 많은 친일파 후손 정당이다. 한나라당은 이제 더 이상 역사에 죄를 짓지 마라.

‘일제 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안’이 본회의 상정조차 무산된 데 대해 한나라당 내에선 아무런 분노의 목소리도 문제의식도 들리지 않는다. 친일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고 있는 용감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한나라당이 이런 오욕의 과거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는 16대 국회는 결국 딴나라 국회로 마감될 위기에 처해있다.

열린우리당은 이미 17대 국회 제 1호 법률로 ‘불법자금 국고환수법’을 추진하기로 했고, 제 2호 법률로 ‘재래시장 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 하나를 더해 제 3호 법률로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열린우리당이 이번 총선을 통해 제 1당이 되어야하는 이유는 정치개혁과 민생안정 그리고 오욕으로 점철된 과거의 허물을 벗기 위한 시대정신을 실현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3월 1일
열 린 우 리 당 대 변 인 박 영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