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비상대책위원회 • 원내대표단 연석회의 김부겸 원내부대표 브리핑]비상대책위원회 • 원내대표단 연석회의 김부겸 원내부대표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선거법과 관련해 천정배 우리당 정개특위 위원장의 보고에 따르면
①의원정수 동결, ② 선거구의 인구상하한선은 전체 인구수를 현행 227개 지역구로 나눈 평균을 50% 증감하여 확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다만 한나라당이 우려하는 것은 지역구를 무리하게, 억지로 짜붙이는 문제이다. 이 부분에 따른 지역구 의원수의 기술적 증감에 대해서는 협상대표단에 위임했다.

이것은 우리가 자랑해도 좋다. 지난 연말 온몸을 던지는 저지가 구태정치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고 혁명적 정치개혁법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것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브리핑하겠다. 지난 연말 야3당이 통과시키려했던 어처구니없는 개악법과 새 협상안을 비교함으로써 열린우리당이 허언이나 총선 과시용으로 정치개혁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과 관련해 민주당 이정일 의원이 중심이 되어 기명투표 요구안을 낼 예정이라고 한다. 만약 그럴 경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표결방식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순리대로 임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선거에 임박했다는 현실적 제약과 시급한 국가 이익을 고려하여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FTA에 대한 우리당론은 강제 당론으로 찬성하는 것이다.

이라크 파병안과 관련해 현재 정부안이 지난 번 우리당이 권고적 당론으로 정한 비전투병 위주, 평화재건의료부대라는 성격에 미흡하다고 보고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에게 당정협의할 시간을 요청하기로 했다. 당의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국방위원장이 국방부, NSC 관계자들과 더 검토할 여지를 남겨두고 부대편성 등에서 문제를 조정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2004년 2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