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14차 확대간부회의 결과 브리핑 ]제14차 확대간부회의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9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정동영 의장 주요 발언
23일 월요일 우리당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개정 선거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현재우리당 예비 후보 중에 고발 건수가 17건으로 사안이 중하기 때문인 것으로 당국에서 사실관계를 밝힐 것으로 본다. 다른 당에 비해 우리당의 선거법 위반 사례가 287건으로 많은 것은 우리당만이 예비경선을 치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당은 한 지역도 경선을 치르는 곳이 없다. 선거법 위반이 많은 것은 우리당의 불명예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당에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지구당에 경고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주 큰 당무 흐름은 공천 작업과 ‘마이웨이,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라고 명명한 민생 정책투어일 것이다. 다른 당의 정쟁, 내분사태와 확실하게 차별화 할 수 있는 기회이다. 어제는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홍진크라운이라고 하는 헬멧을 제작하는 회사에 다녀왔다. 미국 시장 점유율이 무려 40%라고 한다. 시장개방이 가속화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부품소재 산업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의 부품 소재 산업단지를 들러볼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대책을 마련해 17대 국회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월요일 전국재래시장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실시한 민생투어의 중간 결실로 민생경제특별본부에서 한 달 동안 잘 준비해 주었다. 이런 회의가 건국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이날회의에서 재래시장 연합회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도 구성되었고 눈물바다가 된 재래시장 상인들의 한과 절규를 적나라하게 들을 수 있었다. 죄스러운 마음이었다. 이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우리당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되어야 한다.

당 사무처에서는 이번 주 실시되는 경선을 잘 관리하여 올바른 공정선거 경선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우리당의 공천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민생경제를 잘 챙기면 우리당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필승을 거둘 것이다.

회의 결과 브리핑(박영선 대변인)
의원정수 문제와 관련한 격렬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우리당의 방침은 지역과 비례 의원수를 동결하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는 것이 1차적이고, 불가피하게 의원수를 늘려야 한다면 지역구가 늘어나는 만큼 비례대표 숫자도 동수로 늘어야 한다는 것을 재천명하고 협상에 임해달라는 강한 주문이 있었다.

어제 정개특위에서 의원정수와 관련해 협상하다가 민주당이 2석을 더 추가해 달라는 요구 때문에 결렬이 됐는데 저의가 무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민주당이 3월 방탄국회로 가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 그렇지 않고는 협상에 가닥이 잡혔다가 맨 마지막에 슈퍼에서 사탕 하나 더 달라고 하듯이 의원정수를 늘리자고 할 수 있는가? 서청원 의원 등을 위한 방탄국회가 아니냐하는 반발이 있었다. 3월 방탄국회를 목적으로 한 임시국회 저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당의 낙천대상자가 14명이었다. 그 중 김덕배 의원은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해 심사대상은 13명이다. 3명은 격론 끝에 후보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들 간에 격론이 있었다. 후보 자격 부여 과정에는 첫째 소명자료에 대한 검토, 둘째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반영했다.

송영길, 주승용, 김정길은 공천 후보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자격 부여 여부와 관련해 공천심사위원간에 후보 한명, 한명을 불러 청문회를 할 것인지를 놓고 격렬한 토론이 있었다. 소명자료가 충분하게 돼 있고 의정활동 기여도도 확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표결에 부쳐서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탈락자 3명은 안덕수, 김호복, 이윤석이다. 나머지 7명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2004년 2월 2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