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민주당의 ‘구태공천’에 우려를 표한다]거꾸로 가는 민주당의 ‘구태공천’에 우려를 표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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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민주당이 발표한 공천자 명단을 보면 ‘개혁공천’은 없고 ‘구태공천’만 있다. 개혁경쟁의 대열에서 떨어져 나가 지역주의 대열에 합류한 민주당의 참모습이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월27일,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구하기 위해” 라며 자못 진지하게 지역구 포기를 선언했던 한화갑 의원이 결국 제자리로 돌아갔다. 지역구 포기선언 당시 “자기의 이득만을 추구하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나도 잃고 민주당도 잃게 될 것”이라고 했던 한화갑 의원의 말처럼 결국 자기의 이득을 추구하면서 민주당을 잃게 만드는 길을 선택한 셈이다.

민주당에게 마지막으로 ‘개혁’ 을 기대한 국민들을 무시하고, 한사코 민심과 거꾸로 가는 민주당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또한 철새정치인으로 지탄받아온 김민석 전 의원을 공천한 것도 ‘개혁’과 동떨어진 공천이다. 오갈 데 없는 철새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준 셈으로 철저하게 국민을 무시한 처사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기득권 유지의 역겨운 냄새만 풍기는 민주당의 구태공천에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우려를 표한다.



2004년 2월 2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정 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