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축산물시장 방문 정동영 당의장 인사말]독산동 축산물시장 방문 정동영 당의장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4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얼마나 힘든가. 얼마나 마음이 아픈가.
지금이 오후 1시 40분이다. 배가 많이 고프다. 우리당 중앙위원들 많이 모시고 왔다. 소고기를 먹어도 안전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왔다.

마장동 우시장에 갔는데, 처절한 장면에 할 말을 잃었다. 손님이 뚝 끊어져 설에 1백 짝 나가던 것이 거의 팔리지 않는다. 여의도 정치가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쟁과 싸움판으로 날을 새고 있는 동안 민생이 죽어가고 있다.

정치가 대단한 것이 아니다. 고기가 안 팔리면 팔리게 하는 것이 정치다. 국산 소는 몸통부터 꼬리까지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언론이 소가 죽어가는 장면을 틀어대니 고기가 팔리지 않는 것이다. 국정홍보처장에게 소고기가 괜찮다는 것에 대한 국정홍보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방송광고공사 사장에게 “소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는 공익광고가 있었는가?”라고 지적했다.
고통 속에 있는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이 바로 우리당의 창당정신이다. 우리당 당원들이 하루한번씩 소고기 돼지고기를 먹자.


수의 축산업계 대표자 간담회

❍ 주요참석자 - 낙농육우협회회장, 한우협회회장, 서울대 수의대 학장 등 약 20여명
227개 지구당에 전 당원에게 하루 한 끼 육식을 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겠다. 마장동 우시장에도 다녀왔다. 다음주에는 보건연구원과 식품연구원을 갈 예정이다.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호소하겠다. 고기를 먹어도 안전하다는 홍보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2004년 2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