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원회 모두 발언]중앙위원회 모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1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시 : 2004년 2월 2일 11:30
장소 : 백범기념관
참석 : 정동영 당의장, 김근태 원내대표, 이부영, 김정길, 이미경,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그 외 70여명의 중앙위원
사회 : 김영춘 서울시 지부장 겸 당의장 비서실장

중앙위원회 회의장인 백범기념관에는 오늘 오전 선물받은, ‘良心建國’이란 대형 친필휘호가 걸려있었다. 참석한 중앙위원들은 회의 시작 전, 정동영 당의장의 요청에 의해 백범학술원 신용하 원장으로부터 자주독립사상, 자유민주정신, 대외적 중립노선, 세계평화주의 사상, 문화국가 건설 사상 등 백범정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정동영 당의장 모두발언

숙연한 마음이다. 오늘은 이전 방문보다 더욱 각별한 마음으로 다가온다. 백범을 총으로 쏜 자들이 활개 치는 세상이다. 친일잔재는 아직도 청산되지 않았다. 백범 선생이 살아온 길이 우리당의 가치이다. 오늘 양심건국이라고 쓴 친필휘호를 선물로 받았다. 당시 백범 선생은 해방정국에서 절규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 것 같다.

백범의 뜻을 받아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사회, 믿음을 주는 사회, 통일을 이루자. 이것이 우리당의 가치이다. 이동영 선생 묘소를 참배할 때, 김량 선생이 일제가 효창기운을 말살하기 위해 운동장을 깔았다고 했다. 추후에 이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하겠다.

△ 김근태 원내대표 모두발언

백범은 언제라도 우리의 자부심이다. 한편 부끄럽고 슬픔으로 다가온다. 백범묘소와 이동영 선생, 3의사를 참배했다. 국민과 함께 뜻을 기리자.

중앙위원 여러분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중앙위원의 선출과 더불어 우리당의 창당이 마무리 되었다. 국민은 우리당에 기대하고 있다.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하는 국민들의 의지로 우리당이 1등이 되었다. 민생과 정책대안을 만들어 국민의 염원에 함께 하고자 한다. 이것은 백범 정신과도 동일하다.

지금까지의 우리당은 몸풀기에 불과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제3의 정치혁명을 이루자. 부패수구세력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한 발전은 없다. 역사의 진전이 없다. 우리 모두 합심하고 노력해서 4․15총선에서 의회권력을 교체해 제3의 정치혁명을 이루자.

2004년 2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