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정치인’과 ‘공갈 협박 부패집단’의 절묘한 랑데뷰 ]‘철새 정치인’과 ‘공갈 협박 부패집단’의 절묘한 랑데뷰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한나라당은 불법대선자금의 사용내역을 철저히 공개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
- 이적의원 12명은 불법자금 2억원 수수에 책임지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

대선 직전 민주당과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이적한 의원 12명이 각각 2억원의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입으로는 ‘정치적 결단’ 운운하더니 뒤로는 입당 대가로 2억원의 돈을 받아 챙긴 것이다. 더욱이 그 돈이 기업으로부터 갈취한 불법대선자금이었다고 하니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쫓아다니는 ‘철새 정치인’과 ‘공갈협박 부패집단’의 절묘한 랑데뷰다. 무엇을 상상하던지 늘 그 이상을 보여주는 한나라당의 부패정치에 경악할 뿐이다.

한나라당은 불법대선자금의 모집내역 뿐만 아니라 사용내역을 철저히 공개해야 한다.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의원을 매수했고, 어떻게 국민을 매수하려 했는지 ‘부패자금 내역서’를 모두 공개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이적의원 12명은 국회의원으로서의 명예를 2억원에 팔아먹은 것에 대해 책임지고 당장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그것만이 평생 ‘2억원짜리 철새’로서 살아가는 치욕을 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2004년 2월 1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정 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