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한해 많이 웃으십시오 2005년은 보다 나아질 것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을유년 한해 많이 웃으십시오
2005년은 보다 나아질 것입니다

을유년 닭띠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2004년을 보내고 너무도 간절한 기대와 다짐 속에 2005년 한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2004년은 회고하고 싶지 않을 만큼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1년이었고 국민들의 가슴은 걱정과 불안으로 멍들어야 했습니다. 미증유의 정치불행인 대통령 탄핵사태와 헌법재판소에 의한 신행정수도건설의 위헌판결, 끝없는 정국갈등과 국회파행, 불황의 심화와 극심한 민생악화는 정치부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었습니다. 동시에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의 통렬한 자기반성과 근본쇄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들은 개혁과 통합을 염원했으나 정치는 파행과 분열을 거듭했습니다. 정치는 다시 태어나야 하고 2005년은 부끄러운 과거와 단호히 결별해야 합니다. 이제 부정해야 할 것은 상대 정파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어야 하며, 비판해야 할 것은 정책적 차이가 아니라 우리를 속박했던 구습과 아집입니다. 정치권이 진실로 참회하고 거듭날 때 국민의 상처는 치유될 것이며, 동맥경화의 경제에는 선순환의 피가 돌기 시작할 것입니다.

2005년 한국의 과제는 첫째도 경제 회생, 둘째도 경제 회생, 셋째도 경제 회생입니다. 정치개혁과 국민통합도 경제회생과 함께 할 때 빛이 나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도 국민의 활력과 경제적 안정의 토대 위에서 값진 전진을 계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경에 처해 더욱 강해지는 한국인의 저력을 우리 모두는 믿고 있습니다. 미래를 믿을 때 희망은 언제나 우리의 편입니다. 정치가 국민의 삶에 짐이 아닌 수레바퀴가 될 수 있도록 열린우리당 부터 땀흘려 노력하겠습니다.
2005년 한해 많이 웃으십시오. 그리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5년 1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임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