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원기 국회의장-우리당 지도부 만찬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5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12월 28일(화) 21:55
▷ 장 소 : 국회기자실
▷ 브리핑 : 김현미 대변인

주요 발언을 소개하는 것으로 브리핑을 대신하겠다.

▲ 이부영 의장
이념논쟁은 올해로 끝내고 내년으로 가야한다. 이번 국회에서 국보법등을 처리하고 내년에는 노사정 대타협으로까지 가야한다. 국정의 분위기를 경제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

▲ 천정배 원내대표
30일 날 합의대로 예산안과 파병안을 처리하고, 투자3법과 개혁4법을 상정해 주시는 것이 좋겠다. 지금까지 충분한 논의가 됐다. 상정의 명분도 쌓였다. 상임위에서의 논의, 대표회담, 4자회담 등 더 이상 논의할 것은 없다. 논리는 소진되었다. 연내로 개혁법안을 처리하고 내년부터는 경제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의장님의 신중한 의지도 표현이 됐고 4자회담도 있었다. 국가보안법을 처리하지 않고 2월로 가면 안 될 것 같다. 의장님께서 안을 내시거나 직권상정을 하셔야 하지 않겠는가?
액션을 취하실 단계이다.

▲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이제는 직권상정을 해야 한다.

▲ 김원기 국회의장
오늘은 아무 말을 안 하는게 낳겠다. 나로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선에서 처리하겠다.

의장께서는 국회 여야상황에 대해 마음이 불편하다는 말씀을 했다.

◈ 질의응답

- 타협과 대화에 대한 얘기없었나?
= 말을 하시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 듣기만 하셨나?
= 그렇다. 끝까지 의장님의 표정이 안 풀리셨다.

- 당내 의장에 대한 거친 표현도 있었는데 이에 대한 말은?
= 과장된 오보라고 대응하겠다는 것에 대해 그런 말 안 하셔도 된다고, 다 안다고 말씀하셨다. 당신이 고민하는 지점은 누가 당신에 대해 이러저러한 얘기하는 상황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 천 대표의 공개서한에 대해서는?
= 잘 봤다고 말했다.

- 오늘 참석자는?
= 이부영 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한명숙,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김덕규 국회부의장, 홍재형 정책위의장, 민병두 기획위원장, 최규성 사무처장, 이종걸 수석부대표, 박영선 원내부대표, 김현미 대변인

- 올해 처리하지 않고 내년에 처리하는 것에 대한 얘기는 없었나?
= 우리당 의원들이 일제히 내년으로 넘어가면 안된다, 내년에는 경제중심으로 국정운영을 바꾸어야 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 천정배 대표 워딩은 직권상정을 말하는 것인가?
= 투자3법, 개혁4법을 상정해 주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 의장의 4인 대표회담에 대한 평가는 없었나?
= 말씀을 안 하는게 좋겠다는 입장이었다.

- 공개서한을 언론에 공개해도 좋겠다고 말씀한 뜻은 어떻게 봐야 되나? 우리당 요구사항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나?
=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모르겠다.


2004년 12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