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4자회담 관련 박영선 원내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12월 20일(월) 17:0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내용

한나라당이 4자회담을 수용하면서 내일 아침 10시에 4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천정배 원내대표와 이부영 의장은 현재 산적해 있는 민생법안, 개혁법안 등을 빨리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밤이라도 당장 만나자고 역제의를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에서 오늘은 시간이 안 된다고 해서, 내일 오전 10시에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하기로 했다.
따라서 여야 4자회담은 내일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뤄질 것이다.

◈ 추가발언 및 질의응답

- 협상 시간은 어떻게 되나?
= 천대표가 제안한 대로 회담은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4자회담을 받아들인 것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나?
= 국회가 협상하고 토론하고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4자회담을 수용하는 것은 한나라당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싸움하는 국회보다 협상하는 국회를 원하기 때문에 당연히 4자회담은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우리당 의원총회의 최종적 결론을 다시 말씀드린면, 우리당 의원들은 의총에서 개혁입법의 연내처리를 촉구하면서 천정배 원내대표와 이부영 의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 전권을 위임했는데, 당론이 바뀐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

= 천정배 원대표께서 4자회담을 제안하면서 한나라당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촉구했다. ‘한나라당도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의총을 통해 전권을 받아서 나와라. 이번에는 협상한 뒤 다시 의총에 돌아가는 것 없다.’ 천대표의 당초 4자회담 제의는 전력을 다해 끝장협상을 하자는 것이다. 그런 각오로 임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당은 당의장과 원내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한 것이다. 천대표의 당초 전제조건이었다. 4자회담을 제의하는데 회담에 응하는 조건은 전권을 부여받고 나오라는 뜻이다.

= 당론은 연내처리가 아니라, 법안에 대한 당론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2004년 12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