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책의총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5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12월 16일(목) 15:3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박영선 원내대변인, 정청래 의원

◈ 박영선 원내대변인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과 관련해서 우리당은 적극적인 권고적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당 의총에서는 임채정, 임종인 두 의원의 지정토론이 있었고, 이후에 적극적인 권고적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정청래 의원이 임종인, 임채정 의원의 발언을 설명해 드리겠다.

◈ 정청래 의원

임종인 의원이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의 반대 토론의 자료를 준비하였고, 13가지 이유를 들어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에 반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채정 의원은 논리로만 모든 것이 풀릴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하였다. 여러 가지 외교적 관계, 노무현 대통령이 자이툰 부대를 방문해서 흘렸던 눈물의 의미 등을 말하면서 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우리당은 권고적 당론으로 정하였으며 적극적으로 찬성해 달라는 사회자의 말이 있었다. 완벽한 당론으로는 결정하지 못했다. 본회의장에 가서 투표하는 것을 독려하는 것으로 했다.
오늘 본회의 대책 토론이 있었다. 천정배 대표가 말한 대로 오늘 상정된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 의사일정은 현재 계류중인 미료안건이다. 어제 운영위원회에서 국회의장이 의사일정을 협의해 왔으므로 다시 운영위원회에서 오늘 본회의 일정을 가결한 바 있다.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법적 정당성을 더욱 강화한 측면이 있다.
국회의장이 사회를 볼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말이 없는데, 적극적으로 의장을 방문하여 정중한 예의를 갖추되, 강력한 항의 및 요청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늘은 지난번처럼 밤 12시까지 끌면서 가지 않겠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총의 분위기였다.

◈ 질의응답

- 박영선 대변인 : 오후 4시에 본회의장으로 모두 입장하기로 했다. 의결정족수는 우리당 의원 150명이 모두 현재 다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전원위원회를 하자는 얘기는 의총에서 나오지 않았고 안건이 올라가면 간단한 찬․반 토론이 있을 것이다.

- 정청래 의원 : 이런 의견도 있었다. 그동안 한․미동맹과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던 한나라당이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조차 들어오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내세웠던 논리에 맞지 않는 행동이다. 한나라당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 한나라당의 내부 사정을 보았을 때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에 표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취해왔던 입장과 태도에 비춰볼 때 들어오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자 순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2004년 12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