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에서 단연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주성영.

법사위를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이 한마디씩 한다. “정말 심하네. 저런 사람이 어떻게....”라고.

기자단들뿐 아니라 한나라당 관계자들까지.

말이 안되는 내용을 몇 번씩 반복하더니 거짓말까지 서슴없이 계속하는 그는 입만 살아있는 베짱이 (베짱이에 비유하기에는 베짱이에게 미안함), 해악을 끼치는 국회기생층의 - 주성영 의원이 386과 시민단체를 비난할 때 사용했던 표현임 - 전형이었다.

그동안 주성영의원이 쏟아냈던 독설은 자기 자신을 두고 한말이었으며 고스란히 자기자신에게 되돌아 갔음을 우리는 확인했다.

또 “국보법 상정이 한일합방을 전제로 한 을사조약과 다름없다”는 발언을 한 주 의원을 보고 어떤이는 “ ‘일제하 고등계검사’같더라”고 했다.

딱 떨어지는 표현이었다.

일하지 않고 거짓말만 되풀이 하는 베짱이, 해만 끼치는 국회 기생층, 일제하 고등계검사…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역사적 철학을 갖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정직하고, 바른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런 기본적 자질은 한군데도 없는 사람.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술이 취해 시민을 폭행해 총선연대의 낙선대상일 때부터 그는 국회의원 후보도 되지 말았어야 했던 인물이다. 지역주의에 편승한 저급한 악질 국회의원이 더 이상 국회에서 활개 치지 않도록 국민이 두눈을 부릅뜨고 감시해야 할 것이다.



2004년 12월 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