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전국자원봉사자대회 당의장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12월 3일(금) 15:00
▷ 장 소 : 63빌딩 국제회의장

◈ 이부영 당의장 축사
반갑습니다. 오늘 봉사로 하나되는 희망한국을 염원하는 ‘2004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한해동안 이웃에게 현장에서 묵묵히 소리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전국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오늘 유공자 포상을 수상하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서영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렵습니다. 대기업이나 수출 분야는 호황을 맞고 있지만, 어려운 서민들은 더욱 어려워지는 경제 양극화는 치열한 경쟁에서 탈락한 약자, 경제적 약자인 서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의 손길은 더욱 절실하고, 그런 손길을 나누어 주는 분들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자연 재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누가 사랑을 펼치겠습니까? 그도 바로 여러분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국가 번영을 이루는 것이 미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이웃에 대한 관심, 애정을 기울이는 일과 병행되지 않는다면 약육강식의 사회, 온기를 찾아볼 수 없는 시멘트 바닥 같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도 소외계층이 늘어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국가의 번영을 도모하고 이웃에게 손길을 뻗쳐 소외된 사람들을 사람답게 살게 한 것이 여러분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자원봉사는 좌절하고 불안감에 휩싸인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을 뿐 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 빛과 소금입니다.
정부와 우리당도 해나가야 할 많은 일들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자원봉사활동기본법(안)’을 이번 회기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2004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축하드리며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다시금 큰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12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