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창당1주년 대통령 축하메시지]열린우리당 창당1주년 대통령 축하메시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열린우리당 창당 1주년 대통령 축하메시지

존경하는 이부영 의장과 상임중앙위원 여러분!
천정배 원내대표와 국회의원, 당직자 여러분!

전국에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

창당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열린우리당은 지역주의와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1년 전 우리는 스스로 기득권을 포기하고,
고난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1년은 고난과 영광이 함께 한 값진 한 해였습니다.
소수 여당으로서의 한계를 절감하였고,
정치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살을 에어내는 고통을 감내하였고,
탄핵의 위기를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국민들의 힘으로
극복하였으며,
마침내 우리는 총선에서 당당하게 승리하였습니다.

우리는 “선거사상 가장 변혁적인 깨끗한 선거”를 치뤄냈습니다. 국민의 여망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참여와 노력이 만들어낸 자랑스런 결과입니다.
우리가 치러낸 깨끗한 선거는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새로운 정당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우리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정안정과 개혁완성을 약속하였고, 국민 여러분들은 우리에게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국정운영의 중임을 우리당에 맡겨주었습니다.
우리는 그 역사적 소임을 다해 내야 합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 내수침체 등 경기위축으로
서민ㆍ중산층, 젊은이들이 크나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적극 나설 것이며,
국민여러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을 바로 세워나갈 것입니다.
또한 부패없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정쟁의 관행을 넘어 생산적인 정치,
국민에게 봉사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여당의 역할과 책임은 어렵지만 막중한 것입니다.
당내의 다양한 견해는 활발한 토론을 거쳐 수렴되고 하나로 통합되어야 합니다.
이는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가 큽니다.
모든 당원이 하나 되어 참여민주주의의 모범정당을 만들어 나갑시다.
의회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원내정당,
책임있는 정책정당이 되도록 힘을 모읍시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성공한 정당을 만들어 봅시다.

당원 동지 여러분!
다시 한번 창당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열린우리당의 앞날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11월 11일
대통령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