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 대전충남지역 방문 -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면담
▷ 일 시 : 2004년 11월 9일(화) 16:00
▷ 장 소 : 유성호텔
▷ 참 석 : 이부영 당의장, 정장선 비서실장, 문석호 의원, 박병석 의원, 고광성 도당위원장 / 염홍철 대전시장, 심대평 충남시장, 이원종 충북지사
◈ 이부영 당의장
심려가 크실 텐데 간담회에 와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정부계획과 자치단체계획대로 신행정수도 건설이 원안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다 뜻하지 않은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여러분의 충격이 크리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런 와중에 민심을 수습하고 대책을 모색하느라 애쓰시는 것 잘 알고 있다.
당도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당정청 협의기구를 만들었고 당의 대책기구를 만들었으며 연말 전에 국회 내에 여야 합의로 특위를 만들 것이다. 자치단체장들의 의견을 듣고 민심에 귀를 기울여 정부, 여당은 종합대책을 만들고 특위를 통해 수정하여 연말 안에 종합대책을 모두 마련할 것이다. 여러분께 감사 말씀드리며 좋은 말씀 듣고 당론결정에 보탬이 되게 하겠다.
◈ 염홍철 대전시장
이부영의장께서 대전을 찾아주시고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당의 의지를 표명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3개 시도는 같은 의견 갖고 있고 헌재결정 이후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다. 역대정권도 많은 노력과 대안을 제시 하였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그런 와중에 노무현 대통령이 신행정수도건설을 공약하고 여야가 합의해 법을 만들었기에 이를 혁명적 결단라고 대환영 하였다. 충청발전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며 지금도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 신행정수도의 건설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다만 현실적으로 헌법 개정이나 국민투표가 어렵다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가야한다. 신행정수도 건설을 포기하고 민심을 달래려 행정부만을 보내려는 ‘꿩 대신 닭’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 신행정수도 건설을 목표로 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적이 있다. 이러한 전제 하에 대안을 만들어 주십사하는 건의를 드린다.
◈ 심대평 충남지사
신행정수도건설 위헌판결 관련하여 그동안의 많은 논란과 충청권 및 국민들의 분노가 있었고 지금은 차분하게 이야기할 순간이라 본다. 처음엔 놀라고 다음엔 섭섭하고 그리고 격앙되었다가 마침내 분노로 치솟는 도민들의 동향을 보며 안타까웠다. 의장께서 연내에 신행정수도건설 관련하여 정치권의 합의도출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기로 약속한 것을 다행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 위헌 판결에 따른 후유증을 무엇으로 푸느냐에 따라 반응이 다를 것이다. 근본적 대책으로 볼 것이냐? 단순한 정책 사항으로 볼 것이냐? 에 따라 대책이 달라질 것이다. 근본적으로 봐야 한다고 본다. 신행정수도가 안 오면 충청도가 다른 발전 계획들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었는데 소외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찬반논란이 많다. 신행정수도 추진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할 수 있는 국가의 백년대계이다.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이 이 정권 명운 건다는 것을 비롯하여 강경한 이야기를 하신 것은 짧은 임기동안 기반을 다지려 생각하신 듯 하다. 과연 정부와 여당에서 얼마나 뒷받침 하였나 하는 것이 위헌결정 후 충청민의 불만이다. 대통령은 헌재 범위 내에서 하기로 하였다. 방법은 정치권이 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의장님이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국회가 3개 시도지사 광역, 기초 의회와 실질적 이해관계자들을 불러 여론수렴을 하길 바란다. 영호남지역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 국민적 합의가 부족해 이 상황이 되었는데 충청권만 바라보면 안된다. 오늘 이런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말씀 나누길 바란다.
◈ 이원종 충북지사
대통령께서 만나주신데 이어 의장님을 비롯해 여러분이 현지까지 오셔서 의견 청취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 앞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에서 3가지를 이야기 하겠다.
1. 목표나 과제의 중요성에 비추어봐서 초지일관 강력히 추진해 달라.
언론을 통해 많은 이야기 나오는데 국민들이나 현지민들은 혼란에 빠지기 쉽다. 어려운 일이지만 한 방향으로 여론이 조성 되었으면 한다.
2. 가닥이 잡힐 때까지는 수도권규제 완화 문제는 중단되어야 한다. 지방은 규제완화에 따른 공장유치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3. 충청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았나? 지역민들은 섭섭하다. 신행정수도건설은 충청 민뿐만 아니라 전국을 위해 추진되었던 것이며 경제가 어려워도 신행정수도 건설에 희망을 걸고 내일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왔다. 심리적 경제적 부작용이 적지 않다. 사려 깊은 충청권에 대한 대책 필요 할 것이다
2004년 11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4년 11월 9일(화) 16:00
▷ 장 소 : 유성호텔
▷ 참 석 : 이부영 당의장, 정장선 비서실장, 문석호 의원, 박병석 의원, 고광성 도당위원장 / 염홍철 대전시장, 심대평 충남시장, 이원종 충북지사
◈ 이부영 당의장
심려가 크실 텐데 간담회에 와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정부계획과 자치단체계획대로 신행정수도 건설이 원안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다 뜻하지 않은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여러분의 충격이 크리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런 와중에 민심을 수습하고 대책을 모색하느라 애쓰시는 것 잘 알고 있다.
당도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당정청 협의기구를 만들었고 당의 대책기구를 만들었으며 연말 전에 국회 내에 여야 합의로 특위를 만들 것이다. 자치단체장들의 의견을 듣고 민심에 귀를 기울여 정부, 여당은 종합대책을 만들고 특위를 통해 수정하여 연말 안에 종합대책을 모두 마련할 것이다. 여러분께 감사 말씀드리며 좋은 말씀 듣고 당론결정에 보탬이 되게 하겠다.
◈ 염홍철 대전시장
이부영의장께서 대전을 찾아주시고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당의 의지를 표명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3개 시도는 같은 의견 갖고 있고 헌재결정 이후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다. 역대정권도 많은 노력과 대안을 제시 하였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그런 와중에 노무현 대통령이 신행정수도건설을 공약하고 여야가 합의해 법을 만들었기에 이를 혁명적 결단라고 대환영 하였다. 충청발전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며 지금도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 신행정수도의 건설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다만 현실적으로 헌법 개정이나 국민투표가 어렵다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가야한다. 신행정수도 건설을 포기하고 민심을 달래려 행정부만을 보내려는 ‘꿩 대신 닭’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 신행정수도 건설을 목표로 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적이 있다. 이러한 전제 하에 대안을 만들어 주십사하는 건의를 드린다.
◈ 심대평 충남지사
신행정수도건설 위헌판결 관련하여 그동안의 많은 논란과 충청권 및 국민들의 분노가 있었고 지금은 차분하게 이야기할 순간이라 본다. 처음엔 놀라고 다음엔 섭섭하고 그리고 격앙되었다가 마침내 분노로 치솟는 도민들의 동향을 보며 안타까웠다. 의장께서 연내에 신행정수도건설 관련하여 정치권의 합의도출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기로 약속한 것을 다행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 위헌 판결에 따른 후유증을 무엇으로 푸느냐에 따라 반응이 다를 것이다. 근본적 대책으로 볼 것이냐? 단순한 정책 사항으로 볼 것이냐? 에 따라 대책이 달라질 것이다. 근본적으로 봐야 한다고 본다. 신행정수도가 안 오면 충청도가 다른 발전 계획들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었는데 소외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찬반논란이 많다. 신행정수도 추진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할 수 있는 국가의 백년대계이다.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이 이 정권 명운 건다는 것을 비롯하여 강경한 이야기를 하신 것은 짧은 임기동안 기반을 다지려 생각하신 듯 하다. 과연 정부와 여당에서 얼마나 뒷받침 하였나 하는 것이 위헌결정 후 충청민의 불만이다. 대통령은 헌재 범위 내에서 하기로 하였다. 방법은 정치권이 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의장님이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국회가 3개 시도지사 광역, 기초 의회와 실질적 이해관계자들을 불러 여론수렴을 하길 바란다. 영호남지역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 국민적 합의가 부족해 이 상황이 되었는데 충청권만 바라보면 안된다. 오늘 이런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말씀 나누길 바란다.
◈ 이원종 충북지사
대통령께서 만나주신데 이어 의장님을 비롯해 여러분이 현지까지 오셔서 의견 청취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 앞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에서 3가지를 이야기 하겠다.
1. 목표나 과제의 중요성에 비추어봐서 초지일관 강력히 추진해 달라.
언론을 통해 많은 이야기 나오는데 국민들이나 현지민들은 혼란에 빠지기 쉽다. 어려운 일이지만 한 방향으로 여론이 조성 되었으면 한다.
2. 가닥이 잡힐 때까지는 수도권규제 완화 문제는 중단되어야 한다. 지방은 규제완화에 따른 공장유치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3. 충청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았나? 지역민들은 섭섭하다. 신행정수도건설은 충청 민뿐만 아니라 전국을 위해 추진되었던 것이며 경제가 어려워도 신행정수도 건설에 희망을 걸고 내일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왔다. 심리적 경제적 부작용이 적지 않다. 사려 깊은 충청권에 대한 대책 필요 할 것이다
2004년 11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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