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영선 원내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11월 2일(화) 15:3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야3당 합의문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입장
1. 야3당의 국회정상화에 대한 노력을 평가한다.
1. 야3당의 원내대표 합의사항에 대해 우리당은 국회정상화를 위해 진지한 자세로 노력하겠다.

◈ 브리핑
상황 정리를 해드리겠다. 오늘 오전 이종걸 수석이 한나라당측에 대정부질문이 속개되면 총리께서 의견표명이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도 등원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에 대한 반응이 없었다.
오늘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유민주연합 대표 3분이 서명해 두 가지 합의 사항을 우리당 원내대표에게 보냈다. 합의 사항의 주요내용은

1. 정부여당은 적절하지 못한 발언 등 국회파행의 책임의 일단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대국민 사과를 표명함으로써 국회정상화에 적극적 의지를 보여야 한다.
1. 한나라당은 색깔론 등 근거없는 정치공세와 의사일정 보이콧으로 국회 파행을 가져온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골자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당 원내대표 및 지도부는 야3당의 국회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평가한다는 입장이다. 야3당의 원내대표 합의문에 대해 우리당도 진지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것이고 앞으로 우리당은 국회정상화를 위해 야3당은 물론 한나라당과 대화 타협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 추가발언 : 합의문은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 민주당 이낙연 대표 대신 이상렬, 자유민주연합 원내총무 김낙성 3인의 이름으로, 합의사항이 우리당에 전달됐다. 이는 우리당만이 아니라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도 전달됐다.

- 질문 : 5당 원내대표회담에 대한 제의도 있었나?
- 답변 : 이것은 국회의장의 주재로 하자는 것이다. 3당의 요구사항은 국회의장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국회의장이 국회정상화를 위한 5당 원내대표회담을 소집해줄 것을 제의한다는 내용이다.

- 추가발언 : 어제 총리와 경제분야 질문 의원들과 점심식사가 있었다. 우리당 의원들이 총리께서 국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즉 우리당을 아무 근거없이 좌파로 몰아붙인다는 것과 좌파라는 이념공세를 일삼는다면 국정을 함께하기 어렵다는 총리의 하고 싶은 이야기가 국민에게 어느정도 전달이 된 것 같다. 총리께서 대승적 차원에서 이 정도 시점에서 유감표명을 하시는 것이 어떻겠냐는 말씀을 드렸다. 이에 총리께서 생각해보겠다고 말씀하셨다. 생각해 보겠다는 의미는 긍정적으로 기울었던 답변으로 해석하고 있다.



2004년 11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