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원내대책회의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10월 29일(금) 15:00
▷ 장 소 : 국회기자실
▷ 브리핑 : 김현미 대변인

조금 전 원내대책회의가 있었다. 우리당의 입장은 박근혜 대표가 색깔론 공세 중지를 선언하는 것과 김덕룡 대표가 지금까지의 색깔론 공세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박근혜 대표가 색깔론 중지를 선언하고 김덕룡 대표가 사과하는 것이 우리가 한나라당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또 우리당은 국회는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싸움을 하더라도 국회에서 해야 한다. 야당과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 오늘 오후에 본회의를 여는 것은 여의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월요일날 경제 분야 질문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한나라당이 경제와 민생에 대해 그렇게 많이 말한 만큼, 또 경제와 민생이 많이 어려운만큼 한나라당도 월요일 본회의에 참석해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여할 것이라고 본다.
한나라당은 툭하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가출정치 습관을 버려야 한다. 초등학교에도 수업시간에 마음대로 나가는 것은 허락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17대 국회를 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가출정치, 낡은 정치는 무엇보다 먼저 종식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주성영 의원의 발언이 과연 대꾸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지만, 기사가 계속 나오니 한 말씀 안 할 수 없다. 그분이 속한 댁이나 당에서는 욕과 유머가 구분이 안 되는 것 같다. 욕좀 해야 품격이 있는 것으로 알아주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 사람들의 보통의 상식에 의하면 욕과 유머는 분명히 다르고, 욕을 잘하는 것을 품격 있다고 하지 않는다.

◈ 질의응답
- 야당과 대화를 하는 것인가?
= 대표가 대화를 한다고 했다.

- 월요일 강행을 하는 것인가?
= 강행이 아니라 월요일 날은 여야 합의로 정해진 의사일정이다.

- 한나라당이 안 들어오면 여당 단독으로라도 하는가?
=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이기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총리 발언이 심했다는 내용 없었나?
= 그런 얘기는 없었다. 한나라당에서 얘기하는 것은 이 총리의 태도를 문제삼는 것 같다. 이 총리 말씀의 내용이 틀렸다는 얘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총리의 발언 내용에 문제 있다고 얘기하신 분은 없다.

- 한나라당이 참여 안해도 하는 것인가?
= 한나라당도 국회를 거부하면 할 일이 없을 것이다. 한나라당도 동참할 것이라고 본다.



2004년 10월 2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