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 대사, 한미우호증진을 위한 초청 만찬 답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10월 19일(화) 18:00
▷ 장 소 : 워커힐 호텔

이부영 의장님, 천정배 원내대표님, 유재건 국회국방위원장님, 우리당의 국회의원 여러분, 암참회원 여러분과 대사관 관계자 여러분, 오늘 저녁 여러분과 함께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또한 한미동맹이라는 중요한 사안을 더욱 굳건하게 구축해 나가기 위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드린다.

저는 한미관계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가지고 한국에 도착했다. 지난 50여년간 큰 번영을 누린 이 관계가 앞으로도 이정도로 더 큰 번영을 누릴 수 있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앞서 의장께서 앞으로 우리 두 나라 관계에는 많은 도전과제가 남아있다고 말씀하셨다. 저는 한 직업 외교관으로서 이런 도전 과제들을 환영한다. 우리가 함께 일할 수 있는 많은 기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회, 이렇게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도전 과제들이기 때문이다.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지난 50년의 한미관계처럼 앞으로의 50년간의 한미관계를 위해 제가 50년간 한국에 남아서 계속 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따러 저는 한국에서의 임기에서나마 이 관계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리는 바이다.

의장님께서 앞서 말씀하셨다시피 우리 앞에는 심각한 도전 과제들도 많이 남아있다.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되는데 그 이외에도 50년 전 우리의 동맹관계가 구축된 이후 태어난 세대들에게 그들의 입장에 대해서 우리가 경청을 하고 그들에게도 굳은 한미동맹에 대한 신념을 갖도록 우리가 설득해야 한다고 본다.

저는 초선 국회의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초선 의원 여러분들과도 함께 힘쓰고 많은 일에 있어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저는 한미 관계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낙관적 시각을 가지고 다시 말해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 관계를 위해 애쓸 것을 여러분께 약속한다. 따라서 우리는 안보부문과 경제부문에 있어서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고 또 무엇보다 양국 국민사이의 인적교류를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다시한번 좋은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2004년 10월 1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