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 후보 울산시지부 창당대회 인사말 ]당의장 후보 울산시지부 창당대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시 : 1월 5일 13:30
장소 :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

■유재건 : 우리나라에는 노장층이 많다. 젊은층과 함께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 젊은 분, 중년층, 장년층, 노년층, 남녀차별이 없이 나이차이도 없이 나라를 사랑하고 우리당을 사랑하고, 자기 것을 나누어 가지면서 앞으로 나아갈 지도자가 필요하다. 지근에서, 뒤에서 늘 노력해왔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나섰다. 묵묵히 뒤에서 도와주고 숨는 한 상궁처럼 일하겠다. 같이 해야 한다. 독불장군은 없다. 힘을 합칠 때 우리당은 놀라운 변화를 해서 달라질 것이다. 차떼기 한나라 당보다 점수가 떨어진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안정된 속에서 실력있고 전문성있는 지도자, 개혁성을 갖춘 젊은 추진력의 지도자가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국민을 위해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서 하겠다. 1번이 의장이 되면 우리당이면 1당이 된다.

■이미경 : 남다른 감회로 왔다. 외가가 여기다. 그러면서 제 고향인 부산, 울산 영남을 다니면서 호소를 하고 싶었다. 언제까지 한나라당에 몰표를 줄 것인가. 제가 지구당을 창당할 때 어떤 분이 “나는 서민이라 일년에 두 번 쉬는데 이미경 의원 창당대회에 왔다”고 했다. 이것은 새롭고 멋지게 정치해달라는 서민들의 뜻이었다.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은 밥 값하는 정치라고 가슴깊이 안았다. 밥값하는 정치하려고 열심히 했는데 개인 한사람의 성실성으로는 정치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언제나 부패한 정치, 선동하고 지역주의로 몰아치는 우리 정치의 전체적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바꾸지 않고서는 국회의원 한번더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생각하고 정치개혁에 제 한몸을 던지기로 결심하였다. 정치개혁을 부르짖다가 머리채를 당기는 수모도 겪고 뺏지도 떼는 아픔도 겪었다. 민족의 국운을 여는 너무도 중요한 기회다.
이시기 우리당을 만들었다.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출발하려고 한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우리당의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대통령의 임기 4년간 일 잘하게 하기 위해서 귀중한 한표를 열린우리당에게 던져서 한나라당을 심판하자.
여러분 믿어도 되겠는가. 1월 전당대회, 4월 총선을 통해 전국의 정당이 되고 제1당이 될 것이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많이 시달리고 실수도 있었지만 국회가 대통령을 받쳐나갈 때 국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정치를 잘해나갈 것이다. 국운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

■정동영 : 국민이 주인이고 당원이 주인이고 누구나 능력과 자격을 갖추면 우리당의 후보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치사에 처음이다.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울산은 대한민국의 실질적 정치 1번지이다. 2002년 3월 10일 노풍을 만들어주신 곳이 바로 울산이다. 저는 울산에서 표를 많이 얻지 못했으나 국민참여경선을 주창하고 참여해 온 한 사람으로서 한국정치에 극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감동했다.
재작년 12월 19일, 울산에서는 그래도 영남의 최고 득표율로 35%의 표를 노후보에게 던져주었다. 대구도, 부산도, 경북도 경남도 못했던 높은 지지를 보냈던 것은 바로 여러분의 덕이다. 지역주의의 벽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울산이 가장 많아 보인다. 아마 4월 총선에서 울산대첩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러 후보 중 한분이지만 이분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 지역분할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해왔던 송철호 변호사가 승리하는 것이 울산대첩의 큰 관건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예비경선에서 되셔야겠다.
열린우리당은 1월 11일 실질적 창당을 한다. 노대통령의 진정한 임기는 4월 15일날 시작된다. 힘있는 여당 한번 하자. 대통령의 권위는 끊임없이 흔들렸다. 이제 무력한 정권 끝내고 우리당, 힘있는 여당의 시대를 열어가지 않겠는가. 진정으로 예비후보자 여러분을 돕고 싶다. 울산의 우리당 후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드리고 싶다.
그것은 한나라당을 제치고 민주당을 제치고 우리당이 1당으로 확고하게 서는 것으로 가능하다. 제때 제때 현안에 대응하고, 정치개혁을 해나가야 한다. 이제 기회는 왔다. 정치개혁, 정치개악. 이 책동을 둘러싸고 지역분할 3당 구정치 3당과 우리당이 확실하게 대결구도를 마련하고 싸워야 한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우리가 단결하고 중앙에서 잘해서 울산에서 여섯석 모두 반드시 거둬야 한다.

■이부영 : 감회가 새롭다. 우리가 어떻게 만난 사람들인가. 당선이 보장된다던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에서, 그렇게 어렵게 정치개혁을 실천하던 개혁당에서, 또 각 전문분야에서, 시민단체에서 모여서 이루어졌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 박수 한번 치자. 지역을 넘어, 세대를 넘어 모인 우리당이다. 이제 1월11일을 기해서 새로운 정치원년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그 지긋즈긋하던 지역주의 장벽을 깨뜨리고 어느 지역에서나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이다. 신년초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이 그런 작태를 해놓고도 영남에서 한나라당이, 민주당은 호남에서 지지를 많이 받고 있었지만 우리당은 골고루 받고 있다. 그들의 지지도는 떨어지고 있고 우리는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신사참배건으로 시끄러웠다. 우리나라 안에도 그 정치부패와 지역주의에 매달려서 자기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사람이 있다. 일본이나 여기나 못된 사람들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머지않아 부산, 울산, 경남을 차지하고 있던 한나라당이 쪼개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우리당이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한나라당 안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잘해서 이겨야 한다. 남이 못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해서 이겨야 한다. 1월 11일에 제대로 된 지도부를 뽑아서 50%의 부동층을 열린우리당을 끌어올 확실한 지도부를 뽑아달라. 대통령 노무현, 원내대표 김근태, 당의장 이부영이 환상의 트로이카가 되어서 원내 1당을 만들겠다.

■장영달 : 우리가 4월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무지개같은 세력을 뭉치도록 하겠다. 장영달이가 나타나면 뭉치더라. 순국선열, 민주열사에 대한 묵념을 했다. 국립묘지, 망월동묘지, 부산민주공원, 마산 4.19민주공원, 수유리 4.19묘지. 학생들이 묻혀있고 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 이 나라를 만들어왔다.
열린 우리당이 한나라당을 이기는 방법이 무엇인가. 백범 김구선생이 암살당했다. 그때부터 한국정치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월드컵 100일 앞두고 히딩크 감독이 하루에 1%씩, 아무리 바빠도 기본이 충실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당도 마찬가지다. 이승만 아래 친일분자들이 뭉치면서 한나라당까지 왔고 그래서 차떼기 정당이 되었다. 통합과 단결, 개혁과 전진, 장영달이 의장을 포기할 수 없는 이후로 김구암살 이후 작은 김구가 되어서 개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1월 11일 장영달과 함께, 울산과 함께 열린 우리당과 함께 승리하자.

■허운나 : 우리는 지금 엄청난 역사적 기로에 서있다. 우리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정치개혁을 이룩할 것인가. 구시대 정치세력의 덫에 걸려서 실패하고 말 것인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열린우리당을 당당하게 힘차게 창당했다. 국회의원 뺏지 떼고 국민의 요구앞에 섰다. 지난해 울산 시민들의 그 위대한 선택, 저는 믿는다. 우리는 17대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국회 1당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올해는 부정부패를 다 척결하고 희망의 정치시대 원년이 될 것이다. 2만불, 고속철도시대가 될 것이다. 날개가 되어서 높이 높이 오를 것이다.
21세기의 준비된 여성정치인이다. 우리나라를 앞으로 먹여살린 전문가이다. 정보화시대의 전문가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전문가이다. 저는 정치꾼이 아니다. 그들에게 희망을 줄 새로운 일꾼이다. 소신과 원칙을 버리지 않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대통령의 곁을 지켰다. 그리고 한나라당의 텃밭지역에서 정치구도에서 당당히 맞서서 싸우고 있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과 함께 인터넷 선거혁명을 이루었다. 17대 총선에서도 인터넷 선거혁명을 이룩할 것이고 폭발적인 젊은이들의 힘을 모아 승리할 것이다. 국민들의 엄청난 열망에 의해서 탄생한 노통과 참여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된다. 국민이 우리에게 준 소명이다. 이 울산에서 이룩하자. 우리당에서 여러분의 미래를 만들겠다.

■신기남 : 럭키 7에 걸렸다. 1월 11일의 예고편 같다. 저희 8명 후보들이 전국을 돌게 되어 있다. 1주일간 강행군을 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 이번 기회에 열린 우리당을 좀 알려야겠다. 새로운 당이라고 나왔는데 열린우리당이 생겼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러이러한 사람들이 이러한 정치를 한다, 기대해주십사 하고 의장 경선도 경선이지만 국민앞에 나서서 홍보하고 있다. 8명이 똘똘 뭉쳐서 우리당 인기 올리겠다. 우리당을 위해 봉사하겠다.
울산에 대한 기억이 난다. 노통이 불리하다는 예상을 깨고 처음 1등을 했다. 대단했다. 대선 때 저는 영남지역 승부가 난다고 생각하고 정치개혁 유세단 30명을 이끌고 부산에서 본부를 꾸리고 울산, 김해 등을 다녔다. 밤늦도록 목이 터져라 외쳤던 기억도 난다.
최근 어느 신문사설에 이런 글이 났다. 이번 총선에서 정치권 확 바꿔야 된다고. 이번에 바뀔 것이다. 현역의원이 대부분 한나라당인데 이제 여러분에게 기회가 왔다. 울산에서 100% 갈아치우자. 확 바꿔야 되는데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정치권 확 바꿔야 한다. 국민의 한결같은 희망이다. 정치권을 바꾸겠다는 우리당부터 바꿔야 한다. 지도부부터 바꿔야 한다. 뼈대를 만들어놨는데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다. 지도부 선출때 새로운 행보로 국민 앞에 외치게 만들자. 일관되게 개혁의 길을 걸어온 신기남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김정길 : 희망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뽑았다. 그런데 1년도 채 되기 전에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우리당은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운 정당을 창당했지만 기존의 정당과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함으로써 지지율이 지지부진이다. 총선승리를 이야기하지만 이대로 되겠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지도부가 위기를 위기로 여기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3당 합당이후 15년째 지역주의와 싸워왔다. 노무현 대통령이 편안하게 가겠구나 했는데 저의 친구 노무현은 기득권과 싸운다고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다. 자기의 측근들을 감옥에 보내고 잘라내고 있다. 우리당은 노통의 개혁을 뒷받침하고 있는가. 현역의원들이 많이 이 자리에도 나와 있는데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우리당에도 연류되어 있는 몇몇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살을 베어내는 아픔으로 우리 동료를 감옥에 보내더라도 체포동의안에 찬성했어야 한다.
누가 더욱 선명하게 개혁하느냐에 따라 총선승리의 결과가 있다. 노대통령과 개혁경쟁을 해서 우리당이 더 선명한 개혁을 할 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한나라당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1월 11일 우리당의 의장이 된다면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에서 동남풍을 일으켜서 인천, 서울, 강원도까지 이 동남풍으로 87년 양김 분열이후 처음으로 전국정당, 제1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저는 제1야당 원내총무 때는 여야를 대화 타협으로 정국을 이끌었고 행정자치부장관 때는 공무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개혁을 이루어내었고 청와대 정무수석 때에도 통합을 이루어내었다. 대통령이 흔들릴 때에는 옆에서 잡아주고 뒤에서 밀어주면서 나아가겠다. 우리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불안감을 안정감으로 변화시켜 쌍두마차를 이루어서 정국을 주도해 나가겠다.

2004년 1월 6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