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 선출 경남지역 기자간담회]당의장 선출 경남지역 기자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경남지역 기자간담회

일시 : 1월 5일(화) 10:40~11:30
장소 : 창원 인터내셔날 호텔

1. 김두관 경남도지부장 인사말
며칠 전에 경남도지부장을 맡게 되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떤가. 지도부에 출마하신 훌륭한 8분이 경남을 방문해 주셨다. 경남도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 우리당을 힘차게 운영해 4월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2. 윤원호 선관위원장 인사말
후보들이 강행군을 하고 있다. 격려의 큰 박수 부탁한다. 모두다 의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국민들의 가슴을 확 열어주는 우리당이 되었으면 한다.

3. 후보 인사

유재건 : 창원시를 사랑하는 LG 프로축구단이 2위를 한 것을 축하드린다. 모든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을 기대했지만 인기가 올라가지 않고 있다. 당당하고 패기있는 젊은이들을 모시고 열심히 하는 한상궁같은 지도부가 되겠다.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 우리의 잘못이 없지 않나 하는 점을 생각하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여당다운 여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미경 : 오늘 시집간 딸이 친정을 찾아오는 기분으로 기대와 즐거움을 갖고 왔다. 시집간 딸이 친정 부모님들께 이제 제발 우리 좀 도와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하기 위해서 왔다.
우리 정치, 많이 욕한다. 달라져야 한다고도 한다. 이제 달라져야 한다. 때도 되었고 조건도 되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이 창당되었다. 모두 기득권을 버리고 당당하게 모였다. 이제 47석이 100석, 150석이 될 때 부패정치, 지역주의정치는 없어지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청년들을 위하는 정치가 될 것이다.

정동영 : 경남은 충무공 이순신의 체취가 베어있는 곳입니다. 진해, 명약, 통영, 거제... 충무공께서 선조임금께 편지를 썼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고 죽기로 싸우기로 한 병사들이 있다고.
신당의 정체성은 정치개혁에 있다. 그 어느 정당도 아니다. 12척의 배를 만들어 달라. 김두관이라는 큰 배 한 척도 있다. 김혁규라는 배도 가세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에서 4월 총선에서 10척 정도만 더 만들어준다면 정치개혁은 승리할 것이다.


이부영 : 경남은 우리당의 자치, 분권의 최고 모범을 가진 곳이다. 큰 지도자로 성장할 김두관 전장관, 우리당의 김혁규 전지사 이런 분들이 자치분권을 제대로 실현해서 모범적으로 실현해왔다.
우리당에 대해서도 압도적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기대한다. 흔히 경남지역을 한나라당의 아성이라고 한다.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역언론 여론조사에 의하면 부동층이 47%에 이른다. 이 부동층이 정치개혁과 분권 자치를 내세운 우리당을 지지할 것으로 확신해 마지않는다.

장영달 : 한국정치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백범 김구 선생을 영원의 땅에 묻을 수는 없다. 노통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4월 총선에서 영남에서 한나라당을 꺾고 우리당이 이기는 것이 노무현이 살고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영남 후보들이 압승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김두관 전장관은 어떤 식으로든 당지도부에 참석해야 한다.

허운나 : 희망정치의 원년을 만들어보고 싶다. 오직 국민이 원하는 깨끗한 정치, 희망의 정치를 위해 뺏지를 떼고 이 자리에 왔다. 지난 대선 모두가 흔들릴 때도 대통령 곁에 서 있었다. 지금도 지역구도에 맞서 개혁을 이루어내겠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IT산업의 전문가로서 뛰고 있다. 새로운 21세기 준비된 여성지도자로서 국민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우리당,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

신기남 : 김두관 동지를 비롯해서 여기 오신 분들과 딱맞는 행보, 마인드를 가진 저이다. 한국정치를 확 바꾸겠다는 결심으로 우리당을 만들었다. 그러나 미흡한 점이 많다. 우리당부터 바뀌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우리당에는 저런 사람들이 저렇게 하는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제 차떼기 한나라당은 안된다. 우리당이라는 대안이 생겼다. 앞장서서 하겠다.

김정길 : 노무현 대통령이 참 어렵게 국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고생을 벗어던지고 대통령이 되었구나 했는데 지금 보니 더 고생이 많다. 노대통령을 곁에서 돕기 위해 당의장에 출마했다. 이 시대 최대의 과제는 통합과 개혁이다. 정치가 없을 때는 정치를 생산해내었고, 타협과 합의를 통해서 정국을 끌어갔었다. 초대 행정자치부장관일 때는 공무원의 개혁을 이끌었다.

4. 질의응답

문 : 특검이 오늘부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이번 총선에서 제일 큰 걸림돌이 특검결과가 아닐까 하는데 특검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며 대통령 측근비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특검 결과에 대해서 우리당의 입장은.

유재건 : 취임 1년도 되기 전에 측근비리 특검이 진행되고 있다. 각 부처가 청와대에서 분리되기 위해서 강력한 권력으로 해오지 못했었다. 결국 정치에서는 차떼기를 생산해 냈다. 솔선수범해서 검찰, 사법권의 독립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당에 해롭지 않다. 밝힐 것 이미 밝혔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먼저 벗고 나섰기 때문에 우리당에도 유리하다고 본다.

이미경 : 측근비리가 터져 나온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한다.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차떼기, 대선비리가 터져 나옴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특검을 주장해서 3월말에 끝나게 한 것은 총선에서 득을 보고 자신들의 허물을 덮고자 한 것이다. 이것이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는 할 것이나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다할 것이라고 믿는다. 한나라당의 오래된 부패, 대통령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측근비리를 다 드러내고 밝혀나가는 용단을 국민들이 믿고 판단할 것이다.

정동영 : 3당 특검이다. 대통령의 거부권을 밀어붙인 것이다. 구정치 특특검이다. 대통령 측근의 비리도 낱낱이 드러내야 한다. 자신들의 대들보를 감추려는 그들의 잘못도 용서할 수도 없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측근이든, 똑같은 잣대를 가지고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 진실규명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것이다. 대통령은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고 본다. 관용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의 태도는 그것과는 너무 거리가 있다. 여기에 대한 국민의 엄정한 심판과 잣대가 있어야 한다.

이부영 : 요즘을 보면 우리 정치가 언제 후안무치가 없어질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 손톱 밑 가시는 아프게 생각하면서 자기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는 게 한나라당의 태도가 아닌가 한다. 엄청난 부정비리를 저질러 놓고 남의 옷에 묻은 티눈같은 것을 비난하기 급급한 걸 보면서 참 큰일났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노대통령 측근들도 이런 비리가 있었다면 분명한 법적 처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큰 잘못에 대해 처벌할 명분이 선다. 그러나 대통령은 내란 등이 아니면 소추 당하지 않는다. 측근비리로 대통령을 더 이상 흔들어서는 안된다.

장영달 : 한나라당은 범죄 수준을 넘어섰다. 국가의 법치가 어려운 상황에 와있다. 한나라당 범죄집단의 해체를 위해서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 심지어는 대중투쟁까지 필요하다고 본다. 측근 비리는 우리에게 고통도 줄 것이다. 법 앞의 평등이라는 자세,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국민들도 도와줄 것이라고 본다.

허운나 : 안타까운 일이다. 최고의 도덕성을 자랑해 온 노정권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 그동안 검찰에서 성역없는 조사를 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을 것이다. 대통령이 발가벗고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대한민국 부패척결의 원년을 만들었다고 본다. 특검결과를 걱정하지 않는다. 밝힐 거 다 밝혔다. 앞으로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선택을 믿는다.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신기남 : 국민들이 많이 몰랐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처벌을 면할 수 없다. 밝히고 처벌 받아야 한다. 노대통령은 떳떳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 기득권을 버리고 권력기관을 국민에게 돌려줬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가능하다. 검은 돈을 청산할 기회가 왔고 노대통령 시절에 될 것이라고 믿는다. 특별히 불리한 것은 없다. 밝히고 용서받고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측근비리는 일각이다. 차떼기 정당은 존재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다. 영남지역을 100% 독점해온 한나라당은 없어질 것이다.

김정길 : 역대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룬 노대통령이 고통받고 있다.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었더라면 이런 비리가 밝혀졌겠는가. 대통령이 자기 살을 도려내면서 했기 때문에 비리가 밝혀졌고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다. 특검을 하더라도 검찰조사가 철저했기 때문에 불리할 것은 없다. 대통령은 고해성사 하듯 국민 앞에 밝히고 임기 이후 법적 책임을 질 것이 있다면 그 때 지면 된다.
문 : 김두관 지부장이 영남권 65석 중 35석이 당선 가능하다고 했는데 경선관리, 경남지역전략이 어떠한가.

장영달 : 경남지역은 한나라당이 석권하고 있다. 하나는 지역감정구도, 둘째는 차떼기 자금으로 유명해진 정당으로 의원이 된 사람들이다. 심판을 받을 때가 되었다. 경남도민들의 일반적 민심이다. 그러한 민심의 반영이 우리당의 승리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고 믿는다. 대통령의 임기가 1년도 안되었다. 지난 7-8개월 동안 대통령을 꼼짝도 못하게 했다. 소신껏 펴보지 못하게 했다. 이러한 현상을 경남도민들이 잘 알 것이다. 이 지역 출신 대통령이기 때문에 친근감도 커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과반수는 충분히 가능하다. 지역마다 민주적 절차에 통해서 그분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이미경 : 김혁규 경남도지사, 김두관 전 장관, 두 분이 큰 축이 되어서 경남을 일구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한나라당을 탈당해서 우리당으로 오는 것은 양심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는 지도자라고 한다면 누구나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충정들이 경남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보고 그동안 지역주의에 편성, 중진의원으로 장수하고 있는데 당연히 교체되어야 한다. 좋은 후보들이 경선을 통해 당선될 수 있다고 본다.

김정길 : 경남지역에는 김두관, 김혁규 두 사람이 있다. 좋은 후보가 결합하면 승리할 수 있다.

신기남 : 국민경선이기 때문에 엄정하게 집행하겠다. 33석 너무 적게 잡았다(웃음) 문제의 핵심은 지역주의이다. 이것 때문에 안되었다. 이것을 푸는 것이 핵심이다. 영남, 국민들이 이것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을 조장해온 것이 정치인이다. 국민들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대안이 생겼다. 지역주의 3당과 우리당이 있으므로 홍보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국민을 감동시키면 가능하다.

이부영 : 시간 여유를 갖지 못하고 창당을 급하게 서둘러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도부가 뽑히게 되면 각 지역의 경선에 지도부가 책임을 맡아서 파견이 되고 경선분위기를 돋우고 지역주민에게 우리 후보의 장점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전당대회를 끝내고 경선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우리 후보들을 알려나갈 것이다.

정동영 : 조사에서도 대여섯 군데에서 당선유력이 나오고 있다. 역사적 일이다. 여기서 한걸음만 내치면 10석 이상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전당대회가 실질적으로 우리당의 창당의미를 갖는다. 노대통령의 진정한 임기는 4월 15일에서 시작된다. 노대통령의 고향에서 노대통령의 진정한 임기를 시작한다. 영입추진위원장으로 영남의 영입인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유재건 : 우리당이 실력있고 깨끗하고 참신하고, 한국정치와 차이점이 있느냐... 풀뿌리 민주주의부터 시작해서 행자부 장관으로 공무원을 개혁했으나 수에 밀려서 떨어져 있다. 실력있는 사람, 양심적인 사람이 당에 모였다는 것을 알리고 개인적 욕심을 버리고 왔다. 성공할 것이다.

허운나 : 우리당이 별로 안 뜨고 있어서 걱정이 많을 것이다. 확신한다. 첫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정체되고 있다. 초기혼돈이 있었으나 국정시스템이 안정되고 있고 경험있는 사람들도 결합하고 있다. 또한 경제의 안정이 예상된다. 둘째는 사상초유로 기득권을 버리고 수많은 젊은이들, 전문가들, 새로운 인물, 김혁규같은 양심적 인물들이 들어오고 있다. 곧 상승작용이 일어나 국정안정도도 높아져서 우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질 것이다. 새 지도부도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문 : 내년 총선에서 경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당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후보들도 이야기하고 있다. 지역주의를 타파해서 전국정당으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고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는데 대통령 측근비리, 대통령 언행으로 인해 최근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고 있다. 최근 김혁규 전지사가 입당을 하게 되는데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그렇게 낙관만 할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당의장이 되면 경남지역에 대한 총선구도, 지원은 어떻게 할 것인가. 김혁규 지사가 지역에는 출마를 하지 않는데 김혁규 지사의 역할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유재건 : 전략적이고 발표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김혁규 지사에 대한 환영 분위기는 사실이지만 어떠한 역할을 해줄 것인가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훌륭하고 검증된 인사를 모셨기 때문에 당에 도움이 되고 본인에게도 체면이 서는 좋은 길로 가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다. 구체적 총선 전략은 새 지도부를 통해 구체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

이미경 : 김혁규 전지사에 대해 여러 가지로 이야기하셨는데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말할 수 있으나 모든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전문 행정가였고 영, 호남지역주의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해온 도지사이다. 그런 그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용단을 내린 당연한 책임있는 행보라고 생각하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영남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선대본부장, 지명직 상임중앙위원 등을 맡을 수도 있다고 본다.

정동영 : 경남선거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를 1등으로 만드는 것이다. 특효약은 더 이상 없다. 지역분할 3당과 새로운 정치세력의 대안으로서 확고하게 지지도를 올리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김지사가 심사숙고해서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 차후에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인이 결심할 수밖에 없다. 중앙당 차원에서 보면 현역의원이 없는 특별한 지역이기 때문에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 영남선거 TF가 필요하다.

이부영 : 한나라당에서 일했던 사람이다. 한나라당은 도저히 구제받지 못할 개혁 불능당이라는 것을 알고 탈당해왔다. 한나라당의 공천파동을 보면서 머지않아 분당할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자기들 손으로 C, D급으로 규정되고 말았다. 그들 손으로 우리당 선거운동을 해준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전국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다. 전당대회를 제대로 마치고 틀림없이 이 곳에서도 많은 당선자를 낼 것이다. 김혁규 전지사는 마땅히 한나라당의 이탈표를 끌어오는 역할을 해야 한다.

문 : 영남권 내에서 열린우리당의 전략이 가장 궁금하다. 한나라당이 워낙 못하니까 우리당이 선전할 것이다, 경남에서의 특출한 인물들 위주의 전략이 아닌가. 그러나 그 전략은 좀 아닌 것 같다. 영남권내에서의 독자적인 경쟁력이 무엇인가.

장영달 : 걸출한 인물로 영남지역에서 지역구도를 혁파할 것이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 분위기를 띄울 것이다. 한나라당은 조직폭력배 수준이다. 김혁규 전지사는 한나라당의 행태에 대해 장기간 고민한 사람이다. 이러한 정치집단은 어떤 방법으로든 해체시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치를 제대로 찾는 것이다. 척추를 제대로, 정신을 제대로 찾아와야 한다.

허운나 : 인물중심이 아닌가 했는데 국민들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가진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다.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당으로 영입해와야 한다. 우리 국민들이 참으로 현명하다. 지난 대선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잠시 실망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사건의 핵심을 꿰뚫고 있다. 한나라당의 비리와 측근비리는 같은 저울에 올릴 수 없는 것이다. 김혁규 지사의 탈당이 그것의 상징이다.

신기남 : 지지도와 인물은 상관관계가 있다. 첫째, 지지도가 우선적이다. 중앙당이 잘해야 한다. 둘째,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정치개혁의 의지와 실천이 어떠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정치개혁입법과정에서 나타났듯이 구시대 정치인이 구정치를 고집하는 3당, 지역주의, 돈쓰는 정치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개혁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당이 홀로 싸웠다. 영남지역에 맞는 전략(예:재통합론 등에 대한 정확한 입장)이 필요하다. 이미지도 영남지역에 맞는 지도부로 구성되어야 한다.

김정길 :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말로는 개혁을 이야기하면서도 우리당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우리당은 개혁 경쟁을 해야 한다. 우리 살을 도려내어야 한다. 동료 국회의원마저도 감옥에 보내겠다는 결심으로 개혁을 해야 한다,


2004년 1월 5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