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안양 평화보육원 방문 브리핑]안양 평화보육원 방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정치는 봉사다

일시 : 2004년 1월 23일 11:30
장소 :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사회복지법인 평화보육원
참석 : 정동영 당의장,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김영춘 비서실장, 남궁석 경기도지부장, 유시민 의원, 김부겸 의원, 이종걸 의원, 정덕구 민생경제대책본부장, 이석현 중앙위원, 김방희, 서혜석(이상 열린우리당), 송춘범 이사장, 정순희 원장, 김광진 사무국장(이상 보육원) 등

열린우리당은 설 연휴를 ‘정치는 봉사다’라는 정신을 전당원이 되새기는 기간으로 설정했다.

설날 전당원의 며느리 체험에 이어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오전 11시 30분,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이 안양 평화보육원을 방문해 보육원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원생들과 식사 후 놀이를 함께 하며 청소와 설거지 등 일일 봉사활동을 했다.

설날 며느리 체험을 통해 “주부들의 고단함을 덜어주는 한편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았던 부패정치, 낡은 정치를 설거지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던 정동영 당의장은 23일에는 보육원 관계자들의 고충을 듣고 어린이들과 꿈을 이야기했다.

오늘 면담에서 김광진 평화보육원 사무국장은 “일부를 제외한 보육원 근무자들이 종일 근무를 하면서도 1호봉 임금이 수당 15만원을 포함해 77만원에 불과하다”며 2교대 근무 등 근무여건의 개선과 복지수준의 향상을 요청했다.

또 “보육시설 아동이 대학에 진학한 경우 현재 한 학기 등록금만 지원하고 있는데 적어도 2년간 등록금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동영 당의장은 “UN법상 아이들은 보육시설에서 키워지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만큼 가정에서 키워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우리의 여건상 보육시설에 맡겨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스웨덴 등 선진국의 경우 보육시설 종사자가 취업인구의 20%에 육박하는데 비해 우리는 2%에 불과하고, 그나마 근무자들이 열악한 근무조건과 적은 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보육시설 인력의 확충과 함께 근무자들의 복지수준도 높여나가도록 대책을 마련해 제도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면담 후 원생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청소와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했다.

식사 후 원생들은 노란 점퍼를 입은 아저씨, 아줌마들과 함께 어울려 마술놀이 등을 하며 설을 즐겼다.

정동영 당의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 가슴속에 한 마디만 남았으면 좋겠다. 꿈을 믿으면 현실이 된다”고 보육원 원생들을 격려했다.

이에 대해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한 원생은 “꿈을 믿으면 현실이 된다는 말을 굳게 믿는다. 더욱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며 방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2004년 1월 23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