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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5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열린우리당 의장당선이후 민생투어에 이어 중국을 방문한 이유는 우리나라 제조업 공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문제 등 한국경제의 엄혹한 현실을 재인식하는 한편 중국의 외자유치 현황을 비교 분석하기위한 것이었다.

칭따오에서 나는 현장 정치가 중국을 살렸음을 실감했다.

정쟁으로는 더 이상 나라를 살리지 못한다는 것을 뼈아프게 또 느꼈다.
더 이상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정치권에 정쟁중단 신사협정을 제안한다.
국민이 그것을 원한다.

새 개혁지도부 선출 이후 남대문 시장에서 생생한 민생현장의 고통과 아우성을 들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지역 전국 시장 대표자 회의를 소집했다.

대표자회의에서 재래시장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현재 20%인 자부담율을 10%로 낮추기로 현장에서 합의하고 정부가 이를 약속했다.

중국에서는 외상투자 복무중심(외국인 투자센타)이 24시간 가동 되면서 한밤중에라도 전화 한통이면 외국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문제해결 시스템을 보았다.
바로 우리정부가, 정치가 배워야 할 교훈이다.

설연휴가 끝나면 전국 천 2백개 재래시장 대표자 회의를 열어 대규모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10여년간 제대로 뚫지 못하고 긁지 못했던 민생현장의 고통과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작업을 가속화 할 것이다.

황해는 아시아의 지중해다.
한국은 아시아의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

나는 오늘 청와대 저녁만찬에 민생투어 중간점검 결과와 중국방문결과를 식탁에 올려놓을 것이다.
그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정부가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대통령과 토론할 것이다.

민심은 요동치고 있다.
여론이 움직이고 있다.
그 귀착점은 민생안정이다.

우리당은 국민의 이와 같은 바람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다.


2004년 1월 18일
정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