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지도부 중국 칭다오 현장방문]당지도부 중국 칭다오 현장방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8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 시 : 2004년 1월 16일
장 소 : 중국 칭다오
방문자 : 당의장 : 정동영
상임중앙위원 : 신기남, 이부영 , 이미경
정책위원회 의장 : 정세균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 : 김태홍, 안영근
우리당 국회의원 : 남궁석, 정장선, 송영길, 김성호
대변인 : 박영선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 : 한행수
당 노동특별위원장 : 김영주, 김방희특보
한국경총 : 김창성회장, 전경련 정의규상무, 중기협 장지종부회장
삼성전자 이기태사장, 현대자동차 박황호사장, 한솔제지 선우영석부회장

▶ 정동영의장말씀

청도에서 닭이 울면 인천에서 닭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 1시간 10분만에 이곳에 도착했다. 손에 닿는 거리에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땅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정부와 공무원이 함께 도와주고 있는 것에 감동받았다.
오늘 방문한 쉘주어리 기업의 생산현장에서 한 젊은 청년을 만났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꼭 사장님이 되겠다고 했고, 한 젊은 여성도 ”돈을 많이 벌어 꽃집을 내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젊은이들이 꿈을 갖고 있고, 청도시 전체가 올해는 50억달러의 외자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면서 우리나라로부터 27억달러의 투자유치 따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젊은이들의 꿈, 청도시의 꿈, 2005년도 엑스포, 2008년 올림픽, 2020년도 현 GDP의 4배만들기를 이뤄내 복지사회건설이라는 13억 인민이 꿈을 갖고 있다.

저는 개인에서부터 지방정부, 중앙정부까지 원대한 꿈을 꾸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자신들이 꿈꾸는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9명의 지도부가 공과대학을 나온 엔지니어이다. 그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갖게 되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열린우리당의 지도부와 함께 한국 경영인 총연합회 김창성회장님과 삼성전자 CEO, 현대자동차 CEO, 중소기업의 여러 대표자들과 우리당의 노동계출신의 관계자들도 함께 왔다.
청도의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 방문을 통해 오늘 느낀점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에 알려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장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지 않으면 한국의 기업은 모두 중국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리겠다.

한국경제가 처한 엄혹한 현실을 재인식하고자 정부와 청와대측에 중국수준의 획기적인 공장입지 공급방안 마련, 외자유치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산업단지 정보네트워크 구축, 공장설립지원센터 건립, 중국에서 제도화되어 있는 청도시 인재교류시장 마련 방안등를 건의할 것이다.

▶ 청도시 부시장
한국인 상주인구 3만명, 한국인업체 4600개가 진출해 그가운데 공장은 3500개이다. 지난 월드컵 붉은 악마 티셔츠의 대부분을 청도산업단지에서 제작해 당시의 월드컵특수가 이곳에도 있었다.
이러한 기반하에 지난해 청도시 투자유치 40억불 중 한국의 투자가 18억불을 차지했다. 한국이 투자하기 더욱 좋은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다.
2004년 50억불 유치목표 중 27억불의 한국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이다.

▶ 청도 제2고등학교 방문시 정동영의장 말씀

우리나라의 교육은 학교 따로 산업현장 따로이다. 교육체제를 바꿔야 한다. 대학을 졸업해 취직하기 어려운 이유중의 하나이다.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제도의 도입을 정부에 건의하겠다. 중국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몸통역할을 하고 한국은 머리역할을 해야 하는데 머리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제도의 변화가 시급하다. 중국은 교육을 통해 질주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바뀌어야 한다.


2004년 1월 16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