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의원들이 ‘서울시가 국민혈세로 수도권이전 반대시위를 지원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시청을 방문했을 때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국회의원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황당한 일이다. 서울시의 시의원이라는 자들이 어찌 길을 가로 막고 몸싸움까지 유도 한단 말인가?

시의원들의 황당한 행위는 그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그 시의원들 중 행정수도이전 반대특위위원장이라는 ‘명영호 시의원’은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는 손바닥을 비비며 “저희가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모시려고 그랬습니다. 저희가 좀 흥분해서”라며 살살 거리다 또 목소리를 높여 변명을 해댔다.

우리당 의원들의 발언을 방해하는 명영호 시의원에게 ‘이제 그만하라’는 우리당 당직자를 향해 명영호 시의원은 자신의 저질을 그대로 보여주는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

그는 큰 목소리로 감히 누가 날 건드려 라는 듯이
“이거 뭐야 순 깡패들만 데리고 왔어. 왜 날 잡아. 이놈의 ××야. 나쁜 ×의 자식 같으니라구, 어디서 이××야. 이×× 데리구 나가. 너 뭐하는 x야. 간첩이야. 뭐야 너 뭐하는 x이야. 임마.”
그리고 다른 시의원은 그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도대체 명영호 시의원의 뇌구조는 그리고 입구조는 시민을 향한 욕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간첩?’ ‘깡패?’ 반공과 폭력으로 똘똘 뭉친 명영호 저질 시의원이 창피하다. 공인으로서 품위를 손상한 일, 그리고 한 개인의 명예를 지극히 훼손한 것에 대한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할 것이다. 하루 빨리 이런 저질 시의원을 몰아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임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 YTN 돌발영상에 생생하게 찍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람.

2004년 9월 2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