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노동자 당의장실 점거농성 해산 관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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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서영교 부대변인 브리핑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당의장실 점거와 관련하여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당사를 방문했다. 9시 40분 사무처장실에서 이부영 당의장과 양대노총 위원장들간의 면담이 있었다.

당의장은 중앙위원회가 늦게 끝난 관계로 11시 50분 경 농성 중인 노동자들 중 박대규 건설운송노조위원장, 김형수 서울지역 일반노조위위원장, 서쌍용 현대자동자비정규직노조 사무국장을 면담하였다.

농성을 하던 분들은 이수호 민노총 위원장을 통해서 노동부가 입법예고한 비정규직노동자 파견근로와 관련한 노동법 개정안 폐기를 요구했고 민노당 의원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원입법안에 대해 성의있게 처리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의장은 의견을 잘들었다고 답했다.

박대규 건설노조위원장은 농성해산 후 ‘애초에 농성에 돌입할 때 경찰을 동원해 강제로 끌어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인내력을 발휘해 주어 감사한다. 열린우리당이 다른 당과 다른 것 같다. 그동안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고 말했다. 이에 당의장은 ‘여러분이나 우리모두 추석을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하는데 농성을 풀어줘 감사하다. 우리당이 여러분에게 소홀함이 있었다면 다 내 부덕의 소치이니 이해해 달라. 고 했으며 농성자들은 당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농성을 풀고 돌아갔다.



2004년 9월 2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