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중앙위원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6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9월 13일(월) 14: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참 석 : 이부영 당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 이부영 당의장 인사말
지난주에 몇 차례 중앙위원회를 열려고 했는데, 정국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두어 차례 연기가 됐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우리당은 오늘 당헌을 확정 짓고 나면 본격적으로 제 2창당에 들어 갈 것이다. 아마 당에서 그런 일을 해가고 원내에서는 개혁입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오늘 아침 상임중앙위원회에서 창당사와 총선백서 얘기가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총선 백서는 벌써 나왔어야 하는데 늦춰진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나 창당사는 이번에 당헌을 개정해서 기간당원을 모집하고, 훌륭한 당원들로 내년 3월에 전당대회를 치르고 창당사를 쓰는 것이 맞는 판단이라고 했다. 우리는 지금도 창당사를 쓰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진성당원, 기간당원이 마련된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모범적으로 치르고, 이 정당이야말로 명멸했던 수많은 다른 정당과 질적으로 다른 정당이란 것을 보여 줄때 창당사 발간이 의미가 있으므로, 내년 전당대회를 치르고 창당사를 쓰기로 결정했다.
오늘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헌 개정 결정은 모두 마치는 것으로 하겠다. 실무자들은 성원이 되도록 중앙위원의 참석을 독려 해 달라.

◈ 천정배 원내대표
지난주에 국회에서는 간접투자자산운영법 개정법률안, 사모펀드를 창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매우 중요한 경제관련 법안이 통과됐다. 한편으로는 지난주 의총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함과 동시에 안보불안과 공백을 없애기 위해 형법보완이나 보완입법을 하기로 했다. 그에 따라 최용규 제 1정조위원장을 팀장으로 TFT를 구성해서 실무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지난주 행자위에서는 한나라당이 줄기차게 반대해왔지만, 일제하 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법률안을 상정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이번 주에는 추석을 앞두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을 점검하겠다. 지난 일요일 저는 당사에 나와 농림부와 해수부 관계자로부터 추석 물가동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그리고 가까운 영등포 시장을 방문해서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상인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지금 국회에서는 연기금의 주식, 부동산투자를 허용하는 기금관리기본법 개정법률안과 재래시장육성특별법 등이 이번 주에 역점을 두고 처리하거나 진전시켜야할 법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밖에 국가보안법 문제, 과거사 문제, 친일반민족행위 청산문제에 관해서도 신속하게 법안발의와 심사를 진행시켜서 우리당의 개혁을 조속하게 완수해 나가도록 하겠다.


2004년 9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