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당의장 기자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0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9월 3일(금) 17:00
▷ 장 소 : 베이징 호텔

◈ 이부영 당의장
저와 이부영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은 년, 월, 일 태어난 시간과 이름까지 같다. 이부영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은 5년동안 탁구 챔피언을 했다. 제가 대학교에 다닐 때였다. 그때는 ‘나이도 같은 사람이 챔피언이구나’라고 생각했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때 우리나라의 탁구를 양성하였고 그 뒤에 이 애리사 선수 등이 나왔다. 다시 중국의 이부영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을 알게 된 것은 72년 중국과 미국의 핑퐁 외교 때였다. 핑퐁 외교를 하면서 미국에 이부영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을 먼저 보냈다. 그 당시 미국과 중국간의 감정이 안 좋았는데 탁구공으로 멋지게 넘겼다.
한국 신문에 태평양에 친선의 오작교를 건설하였다고 보도가 났다. 그때 ‘이부영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이 이름을 펼치는 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98년에서 99년 쩡찡옹을 만날 일이 있었다. 그때 이부영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사천성에서 오셨다. 그때부터 체육성 차관을 하면서 모든 것을 총괄하였다. 전문 선수로는 유일하게 그 자리까지 올라갔다. 최고로 올라간 것이다. 다음 2008년 중국 올림픽때는 조직위 부위원장을 맡는다. 우리나라 인근에서 열리니까 우리 선수단의 숙소나 심판문제 등에 대해 외교를 하였다.
한국 주요 체육 조직회의에 이부영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이 내년 3월에 온다고 한다. 이 사람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쌓아서 외교적으로 잘해 나가야 한다.
이부영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이 태어난 시간이 저와 같다. 시간이 조금 빠르게 태어났으면 제가 형 노릇을 하려고 했는데(웃음)

질문 : 생년월일 시간까지 같은데 기분이 어떤가?
답변 : 두 사람의 운명을 하늘이 갈라서 내려 보낸 느낌이다.

질문 : 주역과 사주 팔자가 비슷할 것 같은데
답변 : 이부영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이 스포츠에서 최고의 영예에 올랐다. 자신의 관리가 뛰어난 사람이다. 지금도 선수들을 직접 훈련시킨다. 관료로 의자에만 앉아 있지 않는다.
유승민 선수가 금메달을 딸 때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제가 안타깝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한 국가만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 이웃이 금메달을 따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 이부영 의장
바쁜 날이었다. 4차 아시아 정당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각 나라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란, 인도, 카자흐스탄 호주, 터키 등 6개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인도, 카자흐스탄, 이란, 터키는 한쪽으로 몰려있다. 그 나라들은 왜 동아시아에 치우쳐 정당대회를 개최 하냐고 한다. 다른 곳에서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외 다른 나라들은 이들 나라들의 치안이 부족하고 대규모 회의 개최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어 한국이 하면 중국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은 우리나라가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 여론을 조성하겠다고 한다. 그때까지 핵문제가 타결 안 된다면 아시아 국가들의 염원을 담아 북핵 해결과 전쟁 위협제거 및 평화와 안정의 여론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오늘 아로요 대통령과 탁신 총리도 우리나라의 정당대회 개최에 긍정적이었으며 중국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중국의 외교관계가 넓고 다양해 긍정적이라고 명시적으로 하기에는 어렵지만 꼭 불리한 것은 아니다.
상무위원들을 접촉중이고 계속 노력할 것이다.

◈ 정의용 의원
이부영 의장이 처음으로 상무위원이 되었다.

◈ 이부영 의장
이번 정당회의를 보면 아로요 훈센 등 집권당 총재 중 총리가 많다. 외무장관 국회의장등도 참석했다. 다양한 외교가 형성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반도 평화문제 등에 대해 세계적 여론을 환기할 수 있는 기회다. 4차 정당대회가 개최될 때 쯤 이면 참여 정당수가 늘어날 것이다. 우리의 통상과도 관계가 있다.

◈ 정의용 의원
32개국 82개 정당의 350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 이부영 의장
정당회의의 의미 한 가지를 덧붙이겠다. 지금까지는 정부간 협력외교를 펴 왔는데 ICAPP는 이념을 초월하고 정당을 망라하는 모든 대표들이 참석한다. 아시아 국민을 대표하는 모든 사람들이 온다. 국민들 사이의 대표와 정부간의 논의가 아니다. 인민대회 같은 분위기이다. 아시아 정당회의에 비적극적이었는데 바뀌었다. 의장과 각국 대표간의 폭넓은 미팅이 이뤄지고 외교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질문 : 북핵과 고구려사 등에 성과는?
답변 : 중국의 긴 역사 기간 중 영토는 바뀔 수 있으나 역사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한서, 당서, 사기 등은 없어지나 고구려사는 없어지지 않는다. 고구려사는 민족의 정신적 영혼 같은 것이다. 상처를 입으면 후유증이 크므로 사실적으로 시정해 주기를 요청했다.
후진따오 주석 등의 메시지는 중국은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풀 것이라는 사인이다.
고구려사 문제에 관해 중국 측은 당황하는 것 같다. 관료나 몇 사람이 계획을 세워 밀었는데 4,700만이 모드 일어나 굉장히 당혹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2004년 9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