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일본 방한대표단 조찬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8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9월 1일(수) 09:4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전병헌 원내부대표

- 오늘 아침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공명당 방한 대표단과 우리당 대표단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한국인의 항구적 비자면제,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한일간 FTA 체결, 북핵문제와 북일 관계개선,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현안을 주제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 자민당의 아베 신조 간사장은 부인과 함께 방문했는데 부인은 한국어 공부를 1년간 해 와서 간단한 인사말을 나눌 수 있는 정도라고 했다.
후유시바 데쓰조 공명당 간사장은 재일동포의 지방참정권에 가장 앞장 서왔다.

- 천정배 원내대표는 북핵문제 해결을 통한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과 6자회담에 더욱 적극적이고 긴밀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천정배 원내대표는 FTA와 관련해서 일본이 양과 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양보를 해서 상호 호혜의 협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아베 간사장은 김대중 정부 때 과감한 문화개방정책을 통해 현재 양국의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한일문화교류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신도 북한과 평화적 대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 아베 간사장은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와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는 민감한 사항이지만 양국의 언론의 과장보도가 이를 악화시킨 측면도 있다면서 오늘과 같이 만나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피력했다.


2004년 9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