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부영 당의장, 청와대 오찬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8월 30일(월) 14:0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이평수 부대변인

청와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김우식 비서실장, 이병완 홍보수석이 참석했고, 우리당에선 이부영 당의장, 정장선 당의장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어탕을 메뉴로 한 시간 반 동안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오늘 자리는 이부영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써 특별히 무거운 주제로 얘기한 것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부영 당의장의 취임을 축하했고, 당의장과 원내대표를 자주 만나겠다고 했다. 조만간 당의장과 원내대표를 초청해서 회동을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부영 의장이 당무에 대해 설명을 했다. 특히 최근 당헌개정안의 타결과정을 설명하자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열린우리당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를 했다. 이어서 대통령의 권한이 분산되고 있으므로 당이 정국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우리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구조적 양극화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당이 대기업 - 중소기업, 수출기업 - 내수기업, 대기업근로자 - 중소기업 근로자간의 구조적 양극화를 치유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러한 구조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영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께 덕담으로 “유승국 전 정신문화연구원장을 만났더니 ‘부질이속 불행이지(不疾而速 不行而至 : 서두르지 않아도 속도가 나고, 움직이지 않아도 도달한다.)’라는 말을 하면서 지금까지 한국은 변화를 피동적으로 만나는 봉변의 시대였는데 이제는 변화에 대처하는 능변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만이 이런 능변의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
오늘 오찬은 전체적으로 당의장 취임을 축하하는 편안한 자리였다.


2004년 8월 3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