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8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8월 27일(금) 10:50
▷ 장 소 : 국회 기자회견장

◈ 전병헌 원내부대표 브리핑
오늘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 결과를 간략히 보고드리겠다. 두 가지 의견이 있었다. ‘본래 열린우리당을 건설하게 된 목적에 충실하자, 즉 기간당원의 역동성과 자발성을 최대한 부여하는 방향으로 나가자’는 의견이 있었고, 꼭 배치되는 의견은 아니지만 ‘그동안 선거후에 우리가 깨끗한 정치, 정당구조의 개혁에만 지나치게 집착한 면이 없지 않느냐에 대해 반성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국민들이 만들어준 152석 과반수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성에 대한 기대와 그것을 충족시키는 역할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차원에서 정당이 국민들과 함께 가면서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가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다.
오늘 원내 토론은 사실상 당헌·당규의 의사 결정권이 없고, 오후에 열리는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보고가 될 것이다. 오늘 여러 의원님들이 제시한 의견을 원내 중앙위원들이 잘 보고하셔서 중앙위원회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는 정도로 오늘 의총을 마쳤다.

유승희, 이경숙 의원께서 전략지역을 30%이내에서 선정할 수 있고 그 안에서 30%를 여성에게 할당할 필요가 있다는 당헌 개정 요구를 했는데 논의과정에서 채택되지 않았다. 이강래 위원장의 설명은 ‘전략지역으로 채택하는 것은 그 지역에 마땅한 후보가 없거나, 대단히 취약해서 후보를 낼 수가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때는 여성이냐 남성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당선우선으로 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전략지역 선정의 올바른 취지이고 보다 중요한 핵심이다. 다만 전략지역 후보 선정 시 여성이라고 해서 차별을 둔다거나 남성이라고 해서 불이익을 둘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것이 해당 위원회의 토의 결과다’라는 보고가 있었다. 이미 지역경선 지역에서 과거에는 차점자에게만 20% 가산점을 주던 것을 여성 후보가 여러 명 있을 때 2-3명으로 압축을 해서 여성 모두에게 20%의 가산점을 주는 것으로 해서 여성에 대한 우대는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내부토론을 마쳤다는 보고가 있었다.
아울러 이번 당헌당규 개정은 기간당원의 자격, 기간당원 중심의 당 운영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중앙당 중심에서 시도당 중심으로 정당구조의 운영과 활용이 변화된다는 중요한 점이 있었다. 기간당원에 대한 규정이 중요하고 기간당원에게 인센티브와 권리를 주되, 일반당원과 조화로운 역할과 기능을 통해 일반당원의 참여도 대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당헌 개정안이 마련되었다는 점도 보고 된 바 있다.

- 질문 : 기간당원 관련 A안 B안에 대한 논의 내용은?
- A안 B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다만 어제 시도당위원장 및 사무처장 연석회의가 있었는데 그 연석회의 결과를 모두에 최규성 사무처장이 보고했다. 그 결과를 보면 ‘당비를 납부한 당원만을 기간당원으로 인정하고, 현행 당헌당규상 인정되고 있는 현금납부와 연납이 가능토록하며 금액은 현행대로 하는 것으로 의견이 집약됐다. 다만 논의 과정에서 김성곤 의원 등 도농 복합지구의 의원들이 당비의 1000원, 2000원 액수 차이가 도시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농촌에서는 상당한 격차로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2004년 8월 2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