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신현영 대변인 브리핑] 최악의 폭우에도 모두 자리를 비운 대통령실, 국민은 재난 상황에서도 각자도생해야 합니까?
신현영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2년 8월 19일(금) 오전 11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최악의 폭우에도 모두 자리를 비운 대통령실, 국민은 재난 상황에서도 각자도생해야 합니까?
수해 속에 국민이 의지할 대통령도 정부도 없었던 이유가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수도권을 덮친 날, 국민은 수해에 갇혀 있을 때 대통령은 퇴근하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무부처인 행안부 장관은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재난 대응 담당 팀장도 휴가 중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가 작동하지 않은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수해 상황에서 술자리를 할 생각이 났습니까? 아파트가 물에 잠기는 것을 보며 퇴근한 윤석열 대통령도 기가 막히지만, 국민들께서 폭우와 싸우고 계실 동안 한가하게 술을 먹었던 김대기 실장과 이상민 장관도 충격적입니다.
국민은 재난 상황에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재난에 대처해야 할 대통령실과 정부의 책임자들은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니 통탄할 일입니다.
이상민 장관이 대통령께 최초 보고를 한 시간이 밤 10시라고 합니다. 술자리에 바빠 수해 상황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것입니까, 술자리를 중도에 끝낼 수 없어 보고를 늦춘 것입니까?
이상민 장관은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라고 항변하는데, 술 먹는 것이 최선입니까? 더욱이 “사과하면 공직자들 낙담이 클 것”이라고 했다는데 뻔뻔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천재지변은 자연의 영역이지만, 그에 대처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을 방기했고, 국민은 각자도생해야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더욱 키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후안무치한 태도에서 벗어나 국민께 책임있게 사과하고 방지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8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