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회장단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8월 13일(금) 13:30
▷ 장 소 : 한국무역협회
▷ 참 석 : 천정배 원내대표, 안병엽 정조위원장, 이종걸 수석원내부대표, 선병렬, 최철국 의원, 김재철 무역협회장 등

◈ 김재철 무역협회장 인사말
금년 수출은 순조롭다. 금년 상반기 중에 금년 예상한 무역흑자를 초과달성했고, 연말까지는 2,500억 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이다.
한 나라의 정치를 지력에 비교한다면, 경제는 체력일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다. 체력이 든든해지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 수출이 뻗어가서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

◈ 천정배 원내대표
무역협회는 1946년 설립 이후 한국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우리가 절대빈곤에서 탈출해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무역의 힘이었고, 수출이 우리경제의 버팀목이 됐다.
우리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수출이 사상최대의 호조세이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뵙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솟는다.
우리 당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경제주체들을 만나 쓴 소리도 듣고, 질책도 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해서 노력해 갈 것이다. 8월 30일에는 정부의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당국과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경제살리기 대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경제회생과 민생안정을 위한 구체적이고 내실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경제는 여러분의 노력으로 사상 유래 없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내수로 이어지지 않아 우리경제가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5대 기업, 5대 품목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거기에 못 미치고 있다. 그리고 유가가 높아져서 여러 가지 장애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어제 KDI에 가서 간담회를 가졌는데, KDI보고에 의하면 여전히 5%대의 잠재성장이 가능하다. 매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우리가 노력을 하면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전망을 들었다. 우리경제는 과거에 요소투입에 의한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다.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핵심역량을 키워가야만 근본적으로 우리경제를 탄탄대로로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2004년 8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